남재헌 해양수산부 차관은 9월 17일 서울에서 노르웨이·칠레·네덜란드·독일·그리스·브라질 등 주한 6개국 외교단과 간담회를 갖고 2028년 부산에서 개최되는 UNOC4의 주요 의제와 국제협력 방향을 논의했다.2028년 부산에서 열리는 제4차 유엔해양총회(UNOC4)를 앞두고 해양수산부가 국제사회와의 의제 조율에 본격 착수했다. 주한 6개국 외교단과 첫 간담회를 열어 해양환경 보전과 지속 가능한 이용, 해수면 상승, 심해 채굴, 불법·비보고·비규제(IUU) 어업 등 주요 현안을 논의하며 부산 총회의 실질적 성과를 위한 국제협력 기반 마련에 나섰다.남재헌 해양수산부 차관은 9월 17일 서울에서 노르웨이·칠레·네덜란드·독일·그리스·브라질 등 주한 6개국 외교단과 간담회를 갖고 2028년 부산에서 개최되는 UNOC4의 주요 의제와 국제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UNOC4 준비를 위한 첫 번째 주한 외교단 협의 자리다. 각국의 해양정책 경험과 관심 분야를 공유하고, 총회에서 다룰 주요 의제와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이날 참석자들은 해양환경 보전과 지속 가능한 해양 이용을 비롯해 해수면 상승 등 국제사회의 주요 해양 현안에 대한 각국의 정책 경험과 관심 사항을 공유했다.
특히 해양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국가관할권 이원지역의 생물다양성(BBNJ) 협정 이행, 해수면 상승 대응, 심해 채굴, IUU 어업 관리 등 국가 간 협력이 필요한 분야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에스펜 프레드릭 라센 노르웨이 대사 내정자는 해양생물다양성 보전과 해수면 상승, 심해 채굴, IUU 어업 등은 다수 국가의 협력이 필요한 분야라며 한국과 공동 개최국인 칠레와 함께 노르웨이도 역할을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UNOC는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14번인 ‘해양환경·해양자원의 보전 및 지속 가능한 이용’의 이행을 위해 3년마다 열리는 해양 분야 최대 규모의 고위급 국제회의다.
2017년 스웨덴, 2022년 포르투갈, 2025년 프랑스에서 개최됐으며, 2025년 제3차 총회에는 정상급 인사 60여 명을 포함해 1만5천여 명이 참석했다.
2028년 부산에서 열리는 UNOC4에는 전 세계 193개 유엔 회원국과 국제기구, 비정부기구 등이 참여해 약 2만 명 규모로 해양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해수부는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주한 외교단과 두 차례 추가 간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1차는 미주·유럽 국가, 2차는 아시아·태평양 국가, 3차는 아프리카 국가를 대상으로 진행해 국가별 관심 의제와 정책 경험, UNOC4에 대한 기대 등을 폭넓게 청취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각국의 의견을 총회 준비 과정에 반영하고, 국제사회가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는 의제를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남재헌 차관은 “제4차 유엔해양총회가 국제사회의 해양 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인 행동과 협력을 이끄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주한 외교단을 비롯한 국제사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각국의 다양한 경험과 의견을 총회 준비 과정에 충실히 반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