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고의 오션 뷰를 자랑하는 해운대 엘시티 레지던스 빌딩.해운대 해변을 따라 걷다 보면 시선을 압도하는 101층 초고층 랜드마크가 눈에 들어온다. 그 중심에 자리한 엘시티 레지던스는 단순히 ‘전망 좋은 숙소’를 넘어 호텔의 서비스와 아파트의 생활 편의를 결합한 새로운 체류공간을 지향하고 있다. 객실 운영과 서비스를 맡고 있는 엘시티매니지먼트는 ‘럭셔리 레지던스’를 바탕으로 가족여행부터 비즈니스, 장기투숙까지 다양한 수요를 아우르며 해운대의 체류문화를 넓혀가고 있다.
엘시티 레지던스는 2019년 12월 9일 문을 열었다. 22층부터 94층까지 들어선 객실은 오션 스위트에서 펜트하우스까지 6개 타입으로 구성된다. 모든 객실이 20층 이상에 위치해 해운대 바다와 달맞이길, 미포항, 광안대교 등을 조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객실 규모 역시 일반 호텔과는 차이가 있다. 50평형대 오션 스위트는 침실 2개와 욕실 2개를 갖추고 기준 4명, 최대 6명까지 이용할 수 있다. 이어 오션 어라운드 스위트, 비치 프리미엄 스위트, 비치 어라운드 스위트, LCT 시그니처 스위트를 거쳐 90평 규모의 펜트하우스까지 이어진다. 펜트하우스는 침실 3개와 욕실 4개를 갖추고 기준 6명, 최대 8명이 머물 수 있다.
LCT 시그니처 스위트 : 해운대비치 광안대교 달맞이 올 어라운드 뷰 (78평~80평) / 침실3, 욕실3 / 기준인원 6명 (최대 8인).
호텔과 집이 경계를 허물다
엘시티매니지먼트가 강조하는 레지던스의 핵심은 ‘호텔의 편리함’과 ‘집의 편안함’을 한 공간에 구현하는 것이다.
객실에는 일반 호텔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거실과 주방, 세탁시설 등이 갖춰져 있다. 여러 명이 함께 머물면서도 각자의 생활공간을 확보할 수 있고, 장기간 체류할 경우에도 직접 식사를 준비하고 세탁하는 등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세부적인 구성에서도 고급화를 추구했다. 침구는 시몬스와 몽제, 식기는 WMF와 바우셔 제품을 사용하고 커피는 네스프레소와 카누 등을 비치했다. 객실의 규모뿐 아니라 침구와 식기, 생활용품까지 레지던스의 품격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춘 셈이다.
이러한 구조는 고객층의 폭을 넓히는 요소가 되고 있다. 출장객에게는 여러 명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넓은 공간과 주거형 편의시설이 장점이다.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는 한 객실에서 함께 생활하면서도 침실과 욕실을 나눠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편리하다.
장기투숙객을 위한 서비스도 마련돼 있다. 주방과 식기, 세탁기 등 생활에 필요한 시설을 갖춘 데다 월 4회 재실 정비가 가능한 하우스키핑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필요에 따라 계약 과정에서 추가 서비스도 협의할 수 있다.
행사본부나 기업의 임시 사무공간으로 활용하는 단체 고객에게도 레지던스의 넓은 공간은 장점이다. 회의와 숙박, 휴식과 식사를 한곳에서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엘시티 레지던스에서 내려다 본 바다풍경.가장 강력한 콘텐츠는 ‘창밖의 풍경’
그러나 엘시티 레지던스를 찾은 고객들이 가장 먼저 꼽는 매력은 따로 있다. 바로 ‘뷰’다.
고층 객실에서 바라보는 해운대 백사장과 미포항, 광안대교의 파노라마 풍경은 별도의 관광 일정을 잡지 않아도 여행의 한 장면이 된다. 특히 해 질 무렵 바다와 도시가 어우러지는 풍경은 레지던스 자체를 하나의 관광 콘텐츠로 만든다.
엘시티 레지던스 최집렬 고문은 “저희 레지던스를 찾아주시는 분들이 가장 먼저, 그리고 가장 오래 기억하시는 것이 바로 창밖의 풍경”이라며 “해운대 백사장과 광안대교, 미포항까지 이어지는 파노라마 뷰는 어떤 인테리어보다 강력한 힐링 콘텐츠”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저녁노을이 질 무렵의 풍경이 재방문의 가장 큰 이유라고 말씀해 주시는 고객들이 많다”고 덧붙였다.
숙박을 넘어 ‘머무는 여행’으로
입지 역시 빼놓을 수 없는 경쟁력이다.
엘시티 내 상가와 편의시설을 비롯해 마트와 카페, 워터파크 등을 가까이에서 이용할 수 있고, 해운대 해변 산책로와 블루라인파크 해변열차 미포역도 도보권에 있다. 숙소를 중심으로 관광과 휴식, 식사와 쇼핑을 연결할 수 있는 구조다.
특히 인근 클럽디 오아시스와의 제휴를 통해 투숙객의 체류 경험도 확대했다. 객실 키카드나 예약 문자 확인 시 최대 35% 현장 할인과 구명조끼 무료 대여 혜택을 제공하며, 사계절 이용 가능한 실내외 워터파크와 오아시스 인피니티풀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해운대 오션뷰를 감상할 수 있는 온천탕과 찜질방, 족욕탕 등 스파·사우나 시설까지 더해지면서 ‘숙박+관광+휴식’을 한 공간과 주변에서 연결하는 체류형 관광의 모습을 보여준다.
최집렬 엘시티 레지던스 고문(좌측)과 필자(이상철 기자)의 기념촬영.최집렬 고문은 “대규모 가족 여행객이나 기념일 방문객, 비즈니스와 휴양을 겸하는 고객 모두에게서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고 다시 오고 싶은 숙소라는 평가를 자주 듣는다”며 “레지던스 특유의 생활 편의성과 해운대라는 입지, 부대시설이 어우러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엘시티 레지던스가 보여주는 변화는 분명하다. 여행의 중심이 ‘어디를 많이 보느냐’에서 ‘어디에서 어떻게 머무느냐’로 이동하고 있다는 점이다. 넓은 객실에서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창밖의 바다를 바라보며 쉬고, 필요하면 업무까지 처리하는 방식이다.
관광객에게 숙소가 단순히 잠을 자는 공간이었다면, 레지던스는 머무는 그 자체를 여행의 일부로 만든다. 해운대라는 천혜의 입지에 초고층 조망과 주거형 공간, 호텔식 서비스가 결합하면서 엘시티 레지던스가 제안하는 ‘럭셔리를 넘어선 레지던스 문화’가 새로운 체류 방식으로 주목받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