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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 유통 ‘말랑이·왁뿌볼’ 일부 제품서 유해물질 검출 - 일부 제품 방부제·프탈레이트 가소제 기준치 초과 - 전자레인지 가열 시 파열 및 화상 위험 높아 주의 당부
  • 기사등록 2026-09-25 17: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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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은 온라인 플랫폼에서 판매되는 촉감 완구 15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및 표시실태를 조사한 결과, 유해물질이 검출되고 화상 위험이 확인돼 소비자 주의가 필요하다고 24일 밝혔다.

 

한국소비자원

조사 대상은 왁뿌볼 8개와 말랑이 7개 제품이다. 이들 제품은 성인과 어린이 모두에게 인기를 끌고 있으나, 최근 위해 사례가 지속적으로 접수됨에 따라 한국소비자원이 안전 점검에 나섰다.

 

시험 결과, 왁뿌볼 8개 전 제품에서 사용이 금지된 방부제인 메틸이소티아졸리논(MIT)과 메틸클로로이소치아졸리논(CMIT)이 검출됐다. 또한 1개 제품은 붕소 용출량이 허용기준을 1.3배 초과했다.

 

말랑이 제품의 경우 7개 중 1개에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의 6.6배를 초과해 검출됐다. MIT와 CMIT는 피부 및 안구 자극을 유발하며,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내분비계 교란을 일으킬 수 있는 유해 물질이다.

 

화상 위험도 확인됐다. 전자레인지 가열 시험 결과, 4개 제품이 25초에서 2분 30초 사이에 파열됐으며, 7개 제품 모두 표면 온도가 최대 171.2℃까지 상승해 접촉 시 화상 우려가 매우 컸다.

 

표시 실태 조사에서는 15개 중 11개 제품이 일반 표시사항이나 주의사항을 제대로 기재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식품 오인 주의 문구가 누락되거나 고온 주의 문구가 없는 사례가 다수 적발됐다.

 

한국소비자원은 개선이 필요한 13개 제품을 유통하는 17개 사업자에게 판매 중단과 표시 개선을 권고했다. 이에 12개 사업자가 조치를 완료했거나 개선 계획을 밝혔다.

 

이와 관련해 한국소비자원은 `어린이용 촉감 완구 구매 시 KC 인증 마크를 확인하고, 전자레인지 가열 등 용도 외 사용을 금지해야 한다`며 `피부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사용을 중단하고 전문의와 상담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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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6-09-25 17: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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