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한 달간 부산 곳곳에서 열리는 문화·관광·마이스(MICE) 행사가 하나의 브랜드로 연결된다. 개별 축제를 넘어 도시 전체를 하나의 관광 콘텐츠로 묶어 방문객의 체류와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유도하는 ‘2026 페스티벌 시월’이 10월 1일부터 31일까지 부산 전역에서 펼쳐진다.
2026 페스티벌 시월 키비주얼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올해 ‘10월, 부산에 가면’을 슬로건으로 음악·문화, 영화·예술, 비즈니스·혁신 등 3개 분야에서 모두 22개 행사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대표 행사는 부산국제록페스티벌,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창업엑스포(FLY ASIA)다. 여기에 공연·문화·예술·미식·축제·산업 분야 행사를 하나의 브랜드로 연결해 국내외 관광객이 부산의 다양한 콘텐츠를 연계해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핵심은 행사 간 연결이다. 10월 1일부터 18일까지 부산유라시아플랫폼에 통합 홍보 거점을 설치해 행사 정보와 체험 콘텐츠를 제공하고, 주요 행사장을 연결하는 스탬프 투어도 운영한다.
관람객은 주요 행사장에서 QR코드로 인증해 스탬프를 적립할 수 있으며, 적립 단계에 따라 리워드와 경품을 받을 수 있다. 하나의 행사만 찾은 관광객이 부산 곳곳의 다른 행사장으로 이동하도록 유도하는 방식이다.
온라인 홍보도 강화한다. 부산관광포털 ‘비짓부산’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행사 일정과 테마별 콘텐츠, 숏폼 영상 등을 소개하고 주요 온라인 여행플랫폼(OTA)과 연계한 관광객 유치 마케팅도 진행한다. 서울 인사동 ‘부산슈퍼’를 통한 수도권 사전 홍보도 실시했다.
2026 페스티벌 시월 참가행사 행사 관계자 간 교류와 협업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10월 5~6일 주요 행사 관계자 20명을 대상으로 문화·관광 팸투어를 진행하고, 5일에는 행사 관계자와 관광·마이스 업계 관계자가 참여하는 네트워킹 리셉션을 개최한다.
부산시는 ‘페스티벌 시월’을 통해 각각의 행사에 참여한 방문객을 다른 축제와 관광 콘텐츠로 연결하고, 부산에 머무는 시간을 늘려 지역 관광과 소비 확대로 이어지게 한다는 계획이다.
나윤빈 부산시 관광콘텐츠산업국장은 “개별 행사 관람객을 페스티벌 시월의 잠재 관광객으로 연결하고 부산의 다양한 콘텐츠를 함께 경험하게 함으로써 방문객 체류 확대와 지역 관광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