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종 국군대전병원장 초청 특강을 마친 뒤 해운대백병원 구성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지역 중증응급환자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의료체계의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부산에서 마련됐다.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은 지난 29일 이국종 국군대전병원장을 초청해 ‘중증응급의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중증질환 진료 역량을 강화하고 있는 해운대백병원이 지역 중증응급의료체계의 발전 방향과 의료기관의 역할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국종 원장은 강연에서 지역응급의료가 지향해야 할 방향과 중증외상 진료에서 외상외과 의사가 담당해야 할 역할을 설명하고, 현장에서 축적한 경험을 공유했다.
또 런던·프랑스·일본 등의 응급·외상진료체계 사례를 소개하며 국가별 운영 방식과 국내 중증응급의료체계에 적용할 수 있는 시사점을 살펴봤다.
특히 중증응급환자 진료는 개별 의료진의 노력만으로 해결하기 어렵다는 점을 강조했다. 환자가 필요한 치료를 적시에 받을 수 있도록 응급의료체계와 전문인력, 의료기관의 역할이 유기적으로 연결돼야 한다는 것이다.
강연 이후 이 원장은 해운대백병원 헬기장과 수술실, 권역응급의료센터 등 주요 진료시설을 둘러봤다. 응급환자 이송부터 초기 대응과 수술 등 중증환자 치료로 이어지는 진료 시스템과 운영 현황도 확인했다.
김성수 해운대백병원장은 “중증응급의료는 지역 주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필수의료 분야인 만큼 의료기관의 역할과 책임이 크다”며 “이번 특강이 중증환자 진료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지역 의료기관으로서 강화해야 할 진료체계와 역할을 함께 고민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