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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CC, 기후정보 생산과 현장 활용 간극 좁힌다 - 농업·수자원·에너지·해양 수요기관 참여 - 국제 기후기술 협력 사례 공유 - 수요자 맞춤형 기후정보 활용 모색
  • 기사등록 2026-10-02 07:4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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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도 아태기후센터(APCC) 기후정보 활용 워크숍 참가자 기념 촬영 (2026.10.01., 아태기후센터 국제회의장, 사진 앞줄 왼쪽 여섯 번째가 아태기후센터 하경자 원장) 기후정보 생산 기술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지만 실제 농업과 수자원, 에너지, 해양 등 현장의 의사결정에 활용하는 데는 여전히 간극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기후센터(APCC)가 수요자 중심의 기후정보 활용과 국제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나섰다.


APCC는 1일 부산 해운대구 아태기후센터 국제회의장에서 ‘2026년도 APCC 기후정보 활용 워크숍’을 개최했다. 행사는 대면과 비대면 방식으로 동시에 진행됐으며 공공기관과 기후변화 대응 사업 수행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수요자 중심의 국제 기후기술 협력’을 주제로 열린 이번 워크숍은 고해상도 기후예측정보의 생산 확대에 비해 실제 활용이 충분하지 못한 현실을 짚고, 기후정보 수요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농업·수자원·에너지·해양 등 기후정보 활용도가 높은 분야의 수요기관과 국제협력 실행기관이 참여해 현장의 요구와 기후과학 기술을 연결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오전에는 하경자 APCC 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문상원 과장이 센터의 주요 기능을 소개했다. 이어 한국국제협력단(KOICA), 국가녹색기술연구소(NIGT), 기후기술센터네트워크(CTCN) 관계자들이 국제 기후기술 협력 현황과 사업 참여 전략을 발표했다.


오후에는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가 기후사업 참여 전략을 소개했으며, 김형진 APCC 기후사업본부장은 센터의 기후자료와 기후정보 서비스를 설명했다.


2026년도 아태기후센터(APCC) 기후정보 활용 워크숍에서 유엔환경계획(UNEP)의 기후기술센터네트워크(CTCN) 조호영 기후기술전문관이 온라인으로 국제 기후기술 협력 현황과 사업 참여 전략을 발표하는 모습(2026.10.01., 아태기후센터 국제회의장)APCC가 추진한 국제협력 사업 사례도 공유됐다. 녹색기후기금(GCF)과의 협력사업을 비롯해 유엔환경계획(UNEP)과 진행 중인 ‘태평양 5개 도서국가의 회복력 향상을 위한 기후정보·지식 서비스 강화사업’이 소개됐다.


또 2025년 완료된 ‘바누아투 기후변화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농업기후정보서비스 개발(Van-KIRAP) 사업’의 운영 성과와 추진 경험도 공유됐다.


주제발표에 이어 열린 종합토론에서는 기후위기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한 기후과학의 역할과 함께 공적개발원조(ODA) 및 국제 기후기술 협력에서 APCC가 수행할 수 있는 역할과 사업 참여 전략 등이 논의됐다.


하경자 APCC 원장은 “단순한 기후정보 제공을 넘어 사용자가 중심이 되는 맞춤형 국제 기후정보 제공 체계의 개발과 운영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수요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해 실효성 있는 기후위기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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