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생활폐기물 재활용처리 종합단지 전경.창원특례시가 정부 주관 공공 폐기물처리시설 운영실태 평가에서 철저한 악취 관리와 뛰어난 자원 재활용 경제성을 인정받아 전국 최고 수준의 음식물류폐기물 처리 역량을 공인받았다.
창원특례시는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관한 전국 폐기물처리시설 운영실태 평가에서 음식물류폐기물 처리 부문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공공 환경 기초시설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우수 운영 모델을 전국에 공유하기 위해 시행됐다. 전국 67개 지자체 음식물류폐기물 처리시설을 대상으로 환경성, 기술성, 경제성, 안전성, 거버넌스 등 5개 핵심 분야를 심층 검증했다.
창원시는 관내에서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를 막힘없이 안정적으로 반입·처리하고 공정 전반을 체계적으로 관리한 점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인근 주민들의 생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선제적인 악취 포집·저감 시스템을 가동하고 빈틈없는 현장 안전관리를 정착시켜 쾌적한 처리 환경을 유지한 점이 모범사례로 꼽혔다. 아울러 폐기물을 고품질 사료로 가공·판매해 연간 약 2,500만 원의 자체 세외수입을 올리는 등 탄소중립과 순환경제 실현을 동시에 달성했다.
현재 시는 하루 200톤을 처리하는 창원 음식물처리장과 일일 85톤 규모의 마산 음식물처리장 등 총 285톤 용량의 자원화 시설을 직영·위탁 운영하며 도심 발생 폐기물을 사료화해 지역 농축산 순환 생태계에 보태고 있다.
시는 이번 최우수 기관 선정을 계기로 시설별 예방 정비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안전·환경 모니터링을 한층 강화해 유기성 폐자원의 자원화 효율을 지속해서 끌어올릴 방침이다. 표창 수여 및 우수 운영사례 전파를 위한 전국 정책 워크숍은 오는 11월 19일 개최된다.
강기윤 창원특례시장은 “이번 최우수 선정은 악취와 폐기물을 관리하기 위해 열악한 현장에서 묵묵히 땀 흘려온 현장 근로자들과 시민들의 자발적인 분리배출 노력이 빚어낸 소중한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악취 걱정 없이 안심할 수 있는 첨단 환경시설을 가꾸고, 버려지는 유기성 자원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자원순환 선도도시 창원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