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는 3일 본사 사옥에서 한국남부발전과 ‘부산항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재생에너지 공동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부산항만공사(BPA)가 한국남부발전과 손잡고 유휴 항만 인프라를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구축과 친환경 항만형 RE100 달성에 속도를 낸다. 부산항만공사는 3일 본사 사옥에서 한국남부발전과 ‘부산항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재생에너지 공동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 해양 탄소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탄소중립 항만 구축’과 항만 배후단지 입주기업들의 친환경 전력 수요를 충족시킬 ‘지속가능한 항만형 RE100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위해 추진됐다.
협약식에는 김호영 BPA 건설부사장과 윤상옥 남부발전 재생에너지 전무를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부산항 내 육상풍력 발전 인프라 공동 구축을 위한 협력 방안에 합의했다. 협약에 따라 BPA는 풍력 발전 설비 설치를 위한 항만 부지를 제공하고 항만 내부 전력망 연계를 전담 지원하며, 남부발전은 발전 사업 전반에 대한 기술적·경제적 타당성 분석을 맡아 최적의 사업 모델을 도출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이번 육상풍력 공동 개발을 시작으로 향후 인근 해상풍력, 대규모 태양광,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청정 에너지 전 분야로 협업의 지평을 넓혀 국가적 에너지 전환 정책에 기여하고 부산항을 에너지 자립형 친환경 거점 항만으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송상근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대표 에너지 공기업인 남부발전과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부산항 특성에 최적화된 청정에너지 개발 모델을 확립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든든한 발판으로 삼아 부산항이 지속가능한 에너지 자립 항만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