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금정구 장전2동 주민자치위원회는 3월 31일부터 4월 2일까지 제1회 소정벚꽃길 마실 축제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주민, 사회복지시설, 단체 등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식전 행사인 길놀이를 시작으로 오는 31일 오후 7시 마음향기병원 광장에서 개막식이 펼쳐진다. 행사기간 내내 야간 조명이 벚꽃길을 밝혀 줄 예정이다.

내달 1일에는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식물원 사생대회와 고향을 주제로 한 주민노래자랑이 진행된다. 먹거리장터와 문화체험부스도 운영될 예정이다.

금정구 관계자는 "장전2동은 ‘흰 사슴이 뛰노는 아름다운 전경 이라는 뜻’의 백록동천(白鹿洞天) 설화가 전해지고 있는 곳으로, 이번 소정벚꽃길 마실 축제가 주민들의 소통과 화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