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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신임 국무총리 내정자.(사진제공:전남도청)

새 정부의 1기 내각의 윤곽이 드러났다.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신임 국무총리에 이낙연 전남지사, 국가정보원장에 서훈 전 3차장을 각각 지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45분경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 정부의 1기 내각 인선을 발표했다.

이낙연 신임 국무총리 내정자는 전남 영광 출신으로, 광주제일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동아일보 기자를 거쳐 2000년 16대 총선을 통해 정계에 입문해 4선 의원을 지냈다. 지난 2002년에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당선인 시절 대변인을 역임하기도 했다. 2014년 6월 지방선거에서 전남지사에 당선돼 전남의 행정을 이끌었다.

이낙연 내정자는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 당시 공약으로 내세운 ‘100원 택시’를 개발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국무총리는 국회 인사 청문회와 인준동의 절차를 거쳐 선임된다.

서훈 국정원장 내장자는 NSC정보관리실장과 남북총리회담 대표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이화여대 북한학과 초빙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날 문 대통령은 대통령 비서실장에는 대선 당시 후보 비서실장을 맡았던 임종석 전 의원을, 경호실장에는 주영훈 전 경호실 안전본부장을 각각 임명했다. 임종석 실장은 16, 17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민주당 사무총장과 서울시 정무부시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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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5-10 15: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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