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주)한탑, 노사 선도 문화 이끌어 - 매출감소에도 복리후생 늘려…애사심으로 위기 돌파
  • 기사등록 2017-12-05 13:27:24
기사수정
강신우 대표이사.

최근 지역경제 활성화와 비정규직 문제가 사회적으로 대두되는 가운데 영남지역의 한 향토기업이 58년간 전 직원을 직접 고용하고, 능력에 따라 평생고용을 보장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주)한탑(대표이사 강신우)은 지난 1959년 설립돼 밀가루와 가축용 배합사료를 생산, 공급하고 있으며 아웃소싱 없는 전 직원 정규직화로 제품 생산에서 납품까지 직접 운영하고 있어 거래기업으로부터 신뢰를 받고 있다.

(주)한탑이 이 같이 신뢰를 얻어 장수하는 비결은 직원들의 애사심이다. 

금융위기 등 숱한 위기를 오직 노사협력으로 돌파했다. 감소한 매출에도 학자금과 경조사 지원, 동아리 활동 장려, 외부 강사 초빙 교육, 양질의 식사 등 복리후생을 늘리며 업무에만 몰두할 수 있도록 사내 분위기를 고취시켰다. 

그 결과, 회사의 발전과 고객만족으로 이어져 지역 내 향토기업, 고용우수기업, 강소기업 등 여러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또 직업 환경개선 우수사례로 노동부장관 대상, 제 20회 부산광역시 산업평화상, 노사화합과 환경개선 기여로 은탑산업훈장 등을 수상했다.

(주)한탑 외부전경.(사진제공=한탑)

아울러 (주)한탑은 파트너사의 상생에도 노력하고 있다. 각종 협회에서 실시하는 기술연수와 해외기술박람회 참관 등의 정보를 공유하고, 제분공장과 사료공장에 기술연구소를 운영해 특허취득, 신제품 개발, 해외기술 제휴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 안정된 품질의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품질경영시스템, 환경경영시스템, 식품안정경영시스템 등을 인정받았고 현재는 깨끗한 공장으로 선정돼 한국식품안전관인증원으로부터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적용 사업장으로 인증을 받은 바 있다. 

한편, 강신우 대표이사는 “부산에 본사를 둔 장수 향토기업으로 지난 58년간 고품질의 밀가루와 사료용 배합사료를 생산, 공급하면서 거래처와의 상생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우리분야와 밀접한 산업인 산란계 농장, 양돈농장, 계란 GP센터(유통센터), 축산물 유통산업 등으로 사업 분야를 확대해 건강하고 안전한 만들어 판매하는 종합식품회사로 발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주)한탑은 기업의 사회적 참여와 사회 이익 환원을 경영철학으로 삼고, 노사가 한 마음으로  지역 내 학교에 장학금을 지원, 어려운 이웃에게 매년 정기후원을 하는 등 지역사회 공헌에도 나서고 있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17-12-05 13:27:24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오늘의 주요뉴스더보기
부산은행
부산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
동양야금공업
원음방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