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부산은행이 대한적십자사 창립 120주년 기념식에서 '나눔 문화 확산' 부문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재난·재해 대응과 취약계층 구호 활동 등 인도주의 정신을 실천한 단체와 개인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으며, 정부는 지난해부터 인도주의적 공적을 인정해 대통령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올해는 부산은행을 비롯한 약 50여 개 기관과 개인이 포상을 받았다.

부산은행은 지역에서 얻은 이익을 지역에 환원한다는 경영 방침 아래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펼쳤다. 지역 침체 상권 지원을 위한 '골목 동행 상생 금융 캠페인', 임직원의 재능을 지역에 환원하는 '재능 기부 봉사대', 보육환경 개선을 위한 '아이 사랑 페스티벌' 등이 대표적이다.

지난해 사회 공헌 활동에만 연간 599억 원을 지출하며, 지방은행 중 당기순이익 대비 사회 공헌 지출 비율 1위를 기록했다. 금융 지원을 넘어 지역의 변화를 이끄는 상생 파트너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방성빈 은행장은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하고자 하는 진심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에 도움이 필요한 곳을 세심히 살피고, 진정성 있는 활동으로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