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5일 오전 10시, 부산 청사에서 부산 시대 개막 이후 첫 시무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부산 시대의 출발을 알렸다. 해양수산부가 부산 이전 이후 첫 시무식을 열고 ‘해양수산 대도약의 원년’을 공식 선언했다. 출범 30주년을 맞은 올해를 기점으로 현장 중심의 해양수산 정책과 글로벌 해양 리더십 강화를 본격화한다는 구상이다.
해양수산부는 1월 5일 오전 10시, 부산 청사에서 부산 시대 개막 이후 첫 시무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부산 시대의 출발을 알렸다.
이번 시무식은 지난해 말 정부세종청사에서 부산으로 이전한 이후 처음 열리는 공식 행사로, 해양수산 정책의 중심축을 현장으로 옮겼다는 상징성을 지닌다.
이날 시무식에서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 직무대행은 신년사를 통해 “2026년은 해양수산부 출범 30주년이자, 해양수산 대도약을 향한 새로운 출발선에 서는 해”라고 강조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를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 실현 △친환경·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해운·항만 경쟁력 강화 △전통 수산업의 혁신 △연안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해양수산 산업 육성 △생명존중 문화 정착과 글로벌 해양 리더십 확보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김 직무대행은 “부산 이전은 단순한 공간 이동이 아니라 정책 패러다임의 전환”이라며 “전 직원이 하나로 힘을 모아 현장과 세계를 잇는 해양수산 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김 직무대행은 같은 날 오후 5시 청사 11층 종합상황실을 찾아 국내외 해양수산 현장에서 근무 중인 관계자들과 통화를 이어갔다.
남극 세종과학기지 월동연구대장, 희망봉을 항해 중인 HMM 초대형 컨테이너선 선장, 청해부대 제46진 최영함 함장, 독도 항로표지관리소장 등과 차례로 통화하며 격오지 근무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안전 운항과 임무 수행을 당부했다.
해양수산부는 이번 시무식을 계기로 부산을 거점으로 한 해양수산 정책의 실행력을 높이고, 북극항로와 글로벌 해양 질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대한민국 해양 경쟁력 강화를 이끌어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