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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그룹, 중동 리스크 대응 2천억 긴급 금융지원 - 위기상황관리위원회 가동… 부산·경남은행 각 1천억 피해복구 자금 편성
  • 기사등록 2026-03-03 15:5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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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그룹(회장 빈대인)은 지난 1일 발생한 미국의 이란 공습 이후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됨에 따라 ‘그룹 위기상황관리위원회’를 가동했다고 3일 밝혔다.미국의 이란 공습 이후 중동 지역 긴장이 고조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BNK금융그룹이 2천억원 규모의 긴급 금융지원에 나섰다. 그룹 차원의 위기 대응 체제를 즉각 가동하고, 지역 중소기업을 위한 피해 복구 자금을 신속히 투입하기로 했다.


BNK금융그룹(회장 빈대인)은 지난 1일 발생한 미국의 이란 공습 이후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됨에 따라 ‘그룹 위기상황관리위원회’를 가동했다고 3일 밝혔다.


그룹은 이날 금융시장 개장에 앞서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긴급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위기 대응 체제에 돌입했다. 회의에서는 중동 사태가 국내외 금융시장과 실물경제에 미칠 잠재적 영향을 다각도로 점검하고, 전사적 리스크 분석 프로세스를 즉시 가동하기로 했다.


특히 국제 유가와 원자재 가격 상승 가능성, 이에 따른 물가 압력 확대, 금융시장 변동성 심화 여부를 중점 점검 사안으로 설정했다. 시장 상황에 따라 유동성 확보, 자산 건전성 관리, 시장 리스크 대응 역량 강화 등 단계별 대응 방안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실질적인 금융 지원책도 병행된다. BNK부산은행과 BNK경남은행은 중동 사태로 직·간접적 피해를 입은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각각 1천억원 규모의 피해 복구 자금을 신규 편성한다.


지원 대상은 중동 지역 수출입 거래 기업과 관련 협력업체 중 자금 운용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이다. 업체당 최대 5억원 한도로 신규 자금을 지원하며, 기존 대출에 대해서는 만기 연장 및 분할상환 유예 등 금융 부담 완화 조치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그룹 내 전 계열사도 지원에 동참한다. 각 계열사는 거래 고객 가운데 중동 리스크에 노출된 기업의 피해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사업 특성에 맞춘 맞춤형 지원 방안을 순차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BNK금융그룹 관계자는 “중동 지역 긴장 고조는 우리 경제와 금융시장에 직·간접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지역 금융의 핵심 축으로서 전 계열사의 역량을 결집해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수행하고, 피해 기업들이 위기를 조속히 극복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금융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중동발 지정학 리스크가 장기화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에서, BNK금융그룹의 이번 조치는 지역 금융권의 선제 대응 사례로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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