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에코델타시티 공공분양주택이 설계 단계부터 전기 안전성을 대폭 강화하며 ‘전기안심건물 1등급’ 예비 인증을 획득했다. 단순한 주택 공급을 넘어, 전기재해로부터 안전한 주거환경 구축이라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부산도시공사는 에코델타시티 11블록(푸르지오 트레파크)과 24블록(아테라) 공공분양주택이 한국전기안전공사가 주관하는 ‘전기안심건물 1등급 예비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전기안심건물 인증은 건축물의 전기설비 안전성과 신뢰성을 종합 평가해 부여하는 제도로, 예비 인증은 설계 단계부터 높은 수준의 전기 안전 기준이 반영됐음을 의미한다. 다시 말해 “지어지고 나서 점검하는 수준”이 아니라 “처음부터 사고를 막는 구조”라는 점에서 차별성이 있다.
전기 안심(건물) 예비 인증서이번 인증 대상 단지에는 전기공급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설비가 적용됐다. 변압기 보호용 차단기 성능을 상향한 것은 물론, 정전 시 즉시 전력을 전환하는 무정전 자동절체개폐기와 세대별 비상전원전환장치가 구축된다.
여기에 고효율 LED 조명과 에너지 절감형 승강기 도입으로 관리비 절감 효과까지 동시에 노렸다. 안전과 경제성,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설계다.
부산도시공사는 그동안 건축허가 기준을 넘어서는 자체 안전 기준을 적용해 전기안심건물 인증을 지속적으로 확대해왔다. 이번 11·24BL을 포함해 에코델타시티 내 다수 단지와 행복주택 사업 등에서 이미 인증 실적을 쌓아온 상태다.
공사는 앞으로 예비 인증에 머무르지 않고 본 인증까지 획득해 전기안전 분야의 모범 사례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신창호 부산도시공사 사장은 “전기 품질과 안전 기준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주거환경을 만들겠다”며 “전기안심건물 확산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