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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년 임시이사 체제 끝낸다”… 브니엘 예중·고 정상화 ‘분수령’ - 부산교육청, 정이사 후보 16명 추천… 교육부 사분위서 7명 최종 선임 예정
  • 기사등록 2026-04-08 10:4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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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법인 정상학원이 운영하는 브니엘 예중·고교.부산광역시교육청이 장기간 이어진 학교법인 운영 정상화를 위한 핵심 절차에 돌입했다. 27년간 지속된 임시이사 체제를 끝내고 정이사 체제로 전환하는 첫 관문이 될 전망이다.


부산광역시교육청은 학교법인 정선학원의 정상화를 위해 정이사 선임 절차가 교육부 사학분쟁조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교육청은 오는 15일까지 정이사 후보 16명을 사학분쟁조정위원회에 제출할 예정이며, 위원회는 오는 27일 심의를 통해 이 가운데 7명을 최종 선임할 계획이다.


이번 절차는 사학분쟁조정위원회의 ‘조건부 정상화’ 결정에 따른 후속 조치다. 그동안 위원회는 정선학원의 정상화를 위해 선결부채 상환을 조건으로 제시해 왔으며, 최근에는 부채 상환에 상응하는 현물 공여를 인정하면서 정상화 논의가 본격적인 진전을 보였다.


설립자 측 역시 이에 맞춰 부동산 이전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장기간 교착 상태에 놓였던 법인 정상화 작업에 속도가 붙고 있다.


부산교육청은 지난해 발생한 학생 사망 사고 이후 학교 안정화 필요성이 커진 만큼, 교육청 직원 파견 등 직접적인 관리·지원에 나서며 법인 정상화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이어왔다. 법인 운영뿐 아니라 인사, 교육과정, 법규 정비 등 전반적인 시스템 개선에도 관여해 왔다.


정이사 체제가 도입되면 기존 임시이사 체제의 한계로 지적돼 온 재산권 행사 제약 문제 등이 해소되면서, 부채 해결과 법인 운영 정상화가 보다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청은 정이사 선임 이후에도 법인 운영 전반에 대한 지도·감독을 지속해 부채 상환과 투명한 운영이 이뤄지도록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김석준 교육감은 “학교법인 정상화는 법과 원칙에 따른 시대적 과제”라며 “이번 정이사 선임이 학교가 과거 분쟁을 극복하고 교육 본연의 역할에 집중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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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6-04-08 10:4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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