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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노년의 대학’ 또 짓는다…고신대에 제2 하하캠퍼스 조성 - 의료·돌봄 결합 시니어 거점 구축…2026년 하반기 본격 추진 - 헬스케어·웰니스·의료관광까지 연계한 ‘고령사회 대응 모델’ 실험
  • 기사등록 2026-04-20 10:01:24
  • 기사수정 2026-04-20 16:2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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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20일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고신대학교와 ‘제2 하하(HAHA)캠퍼스’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좌측부터 이정기 고신대학교 총장, 박형준 부산시장부산시가 초고령사회 대응을 위한 복합 시니어 플랫폼 ‘하하(HAHA)캠퍼스’를 확대한다. 고신대학교와 손잡고 의료·돌봄·교육을 결합한 제2 캠퍼스를 조성해, 단순 복지를 넘어 ‘건강한 노년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20일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고신대학교와 ‘제2 하하(HAHA)캠퍼스’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박형준 시장과 조승환 국회의원, 이정기 고신대학교 총장 등이 참석해 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하하캠퍼스는 ‘행복하고 건강하게 나이 들기(Happy Aging Healthy Aging)’를 목표로 하는 시니어 특화 플랫폼으로, 교육·건강관리·여가·돌봄 기능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사업은 부산가톨릭대학교에 이은 두 번째 사례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행정·제도적 지원 ▲투자재원 다각화 ▲대학 시설(토지·건물) 무상 사용 ▲하하에듀 프로그램 운영 ▲야외 체육시설 조성 등 다방면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제2 하하캠퍼스(고신대) 전경.제2 하하캠퍼스는 고신대학교 영도캠퍼스 내 약 24만6천㎡ 부지의 유휴시설을 활용해 단계적으로 조성된다. 초기에는 시민 접근성이 높은 야외 체육시설을 우선 구축하고, 이후 고신대학교복음병원 등 의료 인프라를 연계한 디지털 기반 시니어 헬스케어 프로그램을 도입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은퇴자 공동체 모델인 UBRC(University-Based Retirement Community) 조성과 함께 웰니스 및 의료관광 기능까지 결합한 복합 거점으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부산시는 올해 하반기부터 기존 대학 시설을 활용한 ‘하하에듀 프로그램’ 등 마중물 사업을 먼저 추진해 시민 참여를 유도하고, 2027년에는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사업의 구체적 청사진을 마련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하하캠퍼스는 이미 1호 사업을 통해 시민 만족도와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고신대학교의 의료·보건 인프라를 결합해 건강관리와 예방, 돌봄까지 아우르는 고령사회 대응 모델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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