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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디젤 대신 전기로 움직인다”… 국내 첫 국산 전기 야드트랙터 본격 운행 - 해수부·부산항만공사, 무탄소 항만 전환 가속… 온실가스 100% 저감 기대
  • 기사등록 2026-05-26 15:5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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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는 지난 4월 해양수산부와 함께 국산 전기 야드트랙터를 부산항 북항 신선대감만터미널과 신항 한진부산컨테이너터미널에 국내 최초로 도입해 운행을 시작했다.부산항이 국내 항만 탄소중립 전환의 시험무대가 되고 있다. 해양수산부와 부산항만공사가 국내 최초로 국산 전기 야드트랙터(Y/T)를 실제 항만 현장에 도입해 운영 성과를 공개하면서, 친환경 항만장비 전환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기존 경유·LNG 기반 하역장비를 전기 장비로 대체해 탄소배출을 줄이고 항만 운영 효율까지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부산항만공사(BPA)는 26일 부산항 신선대감만터미널 대회의실에서 국산 전기 야드트랙터 도입·운영 성과를 공유하는 장비 시연회와 사용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항만 무탄소화 전환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부산항만공사는 지난 4월 해양수산부와 함께 국산 전기 야드트랙터를 부산항 북항 신선대감만터미널과 신항 한진부산컨테이너터미널에 국내 최초로 도입해 운행을 시작했다.


야드트랙터는 컨테이너를 부두 내에서 운반하는 항만 핵심 장비다. 기존에는 대부분 경유나 LNG를 연료로 사용해 상당량의 온실가스를 배출해왔다. 반면 전기 야드트랙터는 운행 과정에서 탄소를 배출하지 않아 항만 탄소중립 실현의 핵심 장비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국산 장비를 활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정부와 부산항만공사는 전기 Y/T 구매 비용을 해양수산부 25%, 부산항만공사 25%, 운영사 50% 방식으로 분담해 운영사의 초기 투자 부담을 줄이고 친환경 장비 도입을 유도하고 있다.


부산항만공사는 실제 운영 결과 국산 전기 Y/T의 주행 성능과 작업 안정성, 충전 편의성 등이 기대 이상이었다고 설명했다. 현장 운전원들과 부두 운영사들도 장비 성능과 운영 효율성에 대해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항만공사는 지난 4월 해양수산부와 함께 국산 전기 야드트랙터를 부산항 북항 신선대감만터미널과 신항 한진부산컨테이너터미널에 국내 최초로 도입해 운행을 시작했다.이날 간담회에서는 오는 6월 진행 예정인 2차년도 사업 공모 계획도 소개됐다. 참여를 희망하는 부두 운영사는 공모 신청을 통해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보조금을 지원받아 기존 경유·LNG Y/T를 전기 장비로 전환할 수 있게 된다.


최근 글로벌 해운·항만 업계에서는 탄소중립이 핵심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가 강화되면서 주요 항만들도 친환경 장비 전환과 재생에너지 기반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부산항은 세계 2위 환적항이자 글로벌 물류허브인 만큼 친환경 항만 전환이 국제 경쟁력과 직결된다는 분석이 나온다. 항만 내 하역장비 전동화는 미세먼지와 탄소배출 저감뿐 아니라 작업환경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


다만 전기 장비 확산을 위해서는 충전 인프라 확대와 초기 투자비 부담 완화, 장시간 운행을 위한 배터리 효율 개선 등이 과제로 꼽힌다. 이에 따라 정부와 항만당국의 지속적인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송상근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국내 전기 야드트랙터의 현장 적용 가능성과 친환경 효과를 확인했다”며 “부산항이 친환경 무탄소 항만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운영사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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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6-05-26 15:5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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