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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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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기고] 바다의 타임라인_일본, 동남아 침공과 태평양전쟁 질주(4)
일본이 러일전쟁(1905.9)에 이긴 뒤로는 동아시아 침략국으로, 마침내는 ‘태평양전쟁’으로 치닫는 ‘폭주 기관차(Runaway Train)’가 된다. 실로 40년 동안이었다. 이 기간은, 한반도에서 대한제국이 멸망하고, 병참 기지화되어, 나라가 못 지켜주는 설움과 앞이 안 보이는 터널 속에서 일제의 온갖 수탈과 회유ㆍ협박ㆍ압력을 사실...
2026-10-07 홍철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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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동래온천, 1,400년 물에 100년의 관광을 담아야
동래온천이 전국 네 번째 ‘온천도시’로 지정됐다. 1,400년의 역사와 최고 70.3℃에 이르는 온천수, 부산 도심 한복판이라는 접근성까지 갖춘 동래온천으로서는 반가운 소식이다.그러나 필자는 이 소식을 마냥 축하하는 데서 멈추고 싶지 않다. 오히려 이제부터가 시작이라고 생각한다.‘온천도시’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관광객...
2026-10-03 이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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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전문가 칼럼3]상어 출산 귀향 본능 무시하는 부산, ‘야만도시’ 오명 자초하나
부산 북항친수공원 인공수로에 나타난 3.5m 상어 ‘부캉이’가 열흘 넘게 머물고 있다. 추석 연휴 전후로 약 57만 명이 찾은 부산의 명물이 됐다. 그런데 당국은 1차 유도 작전이 실패하자 다음 달 초 그물망을 쓰는 2차 작전을 예고했다.상어가 한 바다에 오래 머무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니다. 미국 연구팀 Feldheim 등(2014)은 바하마 비미니 ...
2026-10-01 부산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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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전문가 칼럼2] 부캉이 먼바다 이송작전은 지극히 반생태적이다
지난 18일 북항 친수공원 수로에 나타난 3.5m 무태상어 '부캉이'는 12일째 그곳에 머물고 있다. 그사이 60만 명이 넘는 시민이 찾았다. 그런데 부산시는 29일 선박과 워터펌프로 부캉이를 외해로 내모는 작업에 나섰고, 두 차례 모두 실패했다. 이르면 10월 2일에는 그물까지 동원한다고 한다. 같은 날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해 놓고 물줄기로 ...
2026-09-29 부산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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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전문가 칼럼] 산란하러 온 상어를 쫓아내는 항구, '해양수도'라 부를 수 있는가
부산 북항을 찾아온 상어를 먼바다로 내보내는 일이 '관리'라는 이름으로 이어지고 있다. 환경 전문가의 눈으로 볼 때, 이는 생태의 기본 원리를 외면한 반생태적 처사다.상어가 산란 전후로 연안을 찾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 알을 낳고 새끼를 낳는 일은 어미의 체력을 크게 소진시킨다. 먹이가 풍부하고 수온이 안정적인 연안은 회...
2026-09-29 부산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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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기고] 바다의 타임라인_일본, 청일·러일전쟁으로 조선 병탄(3)
1875년 9월, 강화도 앞바다에 측량하는 척하며 불법 입항한 일본 ‘운양호(雲揚號)’의 첫 포성이 울렸다. ‘미 페리의 흑선(黑船)(1853)’의 복사판으로, 국가만 바꾼 ‘똑같은 굴욕’을 조선에 안긴 괴물의 출현이었다. 꼭 22년 만이다. 그런데, 조선은 이때, 저 일본 ‘에도 막부’처럼, 이 ‘괴물’에 ‘잽싸...
2026-09-28 홍철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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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기고] 바다의 타임라인_일본, 막부와 메이지 천황제로의 갈등(2)
미 페리 제독의 흑선(黑船) 출현(1853)으로 250년간 이어져 온 ‘에도 막부’가 무너지고 메이지 천황 중심의 ‘근대 국가’로 전환됐다(1868). 그 16년 동안, 일본은 그야말로 ‘양보할 수 없는 신념의 갈등(정치투쟁)’이요, ‘피할 수 없는 유혈 충돌(내전)’이고, 또 ‘국멸(國滅)을 막기 위한 이성적 양보(대타협)&rsq...
2026-09-22 홍철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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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네팔 빙하 참사는 시작에 불과하다
히말라야 빙하가 붕괴하면서 네팔·중국 티베트 접경을 덮친 대홍수는 인류사적 위기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일상적으로 에너지를 사용하며 탄소를 배출하는 인류의 활동이 기후변화를 가져와 재앙에 가까운 위기를 불러일으키고 있다는 경고가 나오는 것이다. 올여름 우리나라의 200년 만의 물 폭탄은 내년에는 201년 만의 물 폭탄...
2026-09-18 부산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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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기고] 바다의 타임라인_일본, 검은 배(黑船) 충격과 해방(海防) 각성(1)
필자의 ‘바다의 타임라인(time line)’ 다섯 번째로, ‘일본’을 올린다. 대한민국과 역사적ㆍ지정학적인 운명적 관계로, 때론 ‘왜구’로 적개심의 대상이었고, ‘해양강국’이 되었을 땐 우리의 생사여탈을 쥐고 흔들었던 나라였다. 대륙침략 때는, 한반도가 때론 그 진출을 가로막는 장벽이었고 때론 교두보였다. ...
2026-09-14 홍철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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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정치는 권한이 아니라 책임이다."
정치는 현실이며 생물과 같고, 때로는 아편과도 같다고 한다. 그래서 정치를 그만둔다는 것은 ‘낙타가 바늘구멍으로 들어가는 것보다 어렵다’라는 말까지 나온다. 오늘날 국민들은 정치인을 향해 거짓말을 일삼고 양심도, 염치도, 부끄러움도 없는 ‘권력 중독자’라며 비난하고 "권력에 취하며 약도 없다"라는 혐오를 쏟아내...
2026-09-12 부산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