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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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경제 공간으로 활용하자. 양식장의 악령(惡靈) 「적조(赤潮)」 바다는 어민(漁民)에겐 생계의 현장이다. 예로부터 먼바다(遠洋)로 나가 물고기를 잡으면 ‘원양어업’이라 하고 가까운 바다(沿岸)에서라면 ‘연안어업’이라 하였다. 이들은 모두 ‘잡는 어업’이었다. 그런데 지난 세기 80년대 초부터 이른바 ‘기르는 어업’이 크게 유행하기 시작했다. ‘가두리 양식(cage cultu... 2025-04-29 홍철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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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쉬는 독도, 가슴 뜨겁게!! 작년 10월에 1927년생이신 아버지를 비롯해서 식구들이 울릉도를 거쳐서 독도에 처음으로 함께 발을 디뎠다. 울릉도에서 출발한 1시간 30여분의 뱃길에는 높은 파도를 가르는 배멀리와의 사투가 있었고 비로소 그 끝의 도착에 독도가 있었다. 독도는 장광했었다. 하지만 도착해서 배멀리가 가시기도 전인 짧은 시간에 울릉도로 되돌... 2025-04-24 이용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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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의 날' 그대의 지구는 안녕하십니까? 너무나 힘들다 그냥 무너지고 싶은 상황이다. 하늘은 온종일 울고 있다. 오늘은 지구의 날이라고 한다. 지구가 나인가 내가 지구인가 왜이리도 너와 나는 운명을 같이 하듯 함께 가고 있구나. 아마도 장자에 나오는 호접몽과도 같은 상황이려니 참 이내 몸도 옛 선인의 본을 깨우치고 있나보다. 그 동안 꾹꾹 참았던 눈물을 흘리고 있구나 힘... 2025-04-22 오다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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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경제 공간으로 활용하자. 바다의 제트기 「쓰나미」 바닷가를 거닐면 허구한 날 밀려오는 파도를 본다. 새하얀 거품이라도 싣고 와 부서지는 모양이라도 보면 가히 낭만적이다. 그런데 이런 파도 중에서 때때로 사람의 생명을 앗아가고 연안해역에 막대한 피해를 안기는 ‘괴물 같은’ 파도가 있다. 근년에 들어 널리 알려진 소위「쓰나미(津波, Tsunami)」다. 이놈이 무서운 건, 한번 바다... 2025-04-15 홍철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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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의한 한국 경제 헌재의 윤 대통령 파면은 영남 지역의 대형 산불만큼이나 우리 사회에 큰 충격파를 던졌다. 용산 대통령실의 태극기와 국가 원수의 상징인 봉황기가 내려졌고 본격적인 대선 레이스가 시작됐다.정치 시계가 멈춘 12월3일. 대한민국 경제는 불확실성에 몸서리쳤다. 지난해 12월 3일 밤 10시 27분 윤석열 전 대통령 비상계엄 선포는 대한민국 정... 2025-04-09 오다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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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경제 공간으로 활용하자. 「해류」는 바다의 강물 「해류」는 바다에 강물처럼 흐른다‘강물’은 흘러가는 방향이 일방적(一方的)이다. 갑자기 어느 날 거꾸로 흐르는 법이 없다. 한강이나 영산강이나 낙동강이 다 그렇다. 재미있는 건, 바다에도 ‘강물’ 같은 흐름이 있다는 것이다. 강물같은 흐름 생명 바로 '해류'(海流, ocean current)이다. 예를 들어 동해에 가보면, 늘 ... 2025-04-01 홍철훈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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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안전인성교육으로 국민안전문화 콜라보운동 전개를 우리나라 구한말 1895년 고종은 2차 갑오개혁때 교육입국 조서를 발표하면서“국가의 부강은 지식의 계명(啓明)에 달려 있으니, 교육은 실로 국가를 보존하는 큰 근본이 된다.”라고 강조하였다. 그만큼 교육은 국가의 미래를 준비하는 백년대계(百年大計)라고 인식되고 있다. 그리고『국민안전교육 진흥기본법』에서“안전교육&rdq... 2025-03-24 오다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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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경제 공간으로 활용하자. (홍철훈 교수/칼럼리니스트)‘야누스(Janus)’는 ‘2개의 얼굴을 가진 천국을 지키는 문지기’로 알려져 있다. 로마 신화에 나온다. 인간이 죽어 천국 문턱에 가면 이생에서의 행실에 따라 그가 천국과 지옥을 가름한다는 것이다. 이를테면 선과 악의 두 얼굴을 한 몸에 지닌 이심동체(二心同體)인 셈이다. 사실, 태풍도 그런 양면(... 2025-03-17 홍철훈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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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금값인상과 석유가 하락 (본지 발행인 오다겸 )국제 금값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국제 원자재 시장에서 금 현물 가격이 지난해 10월에 기록한 최고가를 경신한 것이다.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정책 불확실성이 관세 인상 등 무역 정책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져 안전자산 수요를 부추긴 결과이다. 올해 들어서만 8%가량 띄웠다. 대... 2025-03-14 오다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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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과 거짓말, 그리고 자식농사 (김병연 / 시인.수필가)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은 생존을 위한 필요조건이다. 그러나 사람마다 돈을 인식하는 가치가 다르고 살아온 생활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생존을 위해 필요 기준을 정하기는 곤란하다. 그래서 돈을 얼마만큼 벌어야 하고 얼마만큼의 돈을 갖고 있어야 위협으로부터 안전한지에 대한 기준도 없다. 그러나 다다익선(多多益... 2025-03-13 오다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