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메뉴 닫기
부산경제신문 기자의 기사
-
[환경전문가 칼럼3]상어 출산 귀향 본능 무시하는 부산, ‘야만도시’ 오명 자초하나
부산 북항친수공원 인공수로에 나타난 3.5m 상어 ‘부캉이’가 열흘 넘게 머물고 있다. 추석 연휴 전후로 약 57만 명이 찾은 부산의 명물이 됐다. 그런데 당국은 1차 유도 작전이 실패하자 다음 달 초 그물망을 쓰는 2차 작전을 예고했다.상어가 한 바다에 오래 머무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니다. 미국 연구팀 Feldheim 등(2014)은 바하마 비미니 ...
2026-10-01 부산경제신문
-
[환경 전문가 칼럼2] 부캉이 먼바다 이송작전은 지극히 반생태적이다
지난 18일 북항 친수공원 수로에 나타난 3.5m 무태상어 '부캉이'는 12일째 그곳에 머물고 있다. 그사이 60만 명이 넘는 시민이 찾았다. 그런데 부산시는 29일 선박과 워터펌프로 부캉이를 외해로 내모는 작업에 나섰고, 두 차례 모두 실패했다. 이르면 10월 2일에는 그물까지 동원한다고 한다. 같은 날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해 놓고 물줄기로 ...
2026-09-29 부산경제신문
-
[환경 전문가 칼럼] 산란하러 온 상어를 쫓아내는 항구, '해양수도'라 부를 수 있는가
부산 북항을 찾아온 상어를 먼바다로 내보내는 일이 '관리'라는 이름으로 이어지고 있다. 환경 전문가의 눈으로 볼 때, 이는 생태의 기본 원리를 외면한 반생태적 처사다.상어가 산란 전후로 연안을 찾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 알을 낳고 새끼를 낳는 일은 어미의 체력을 크게 소진시킨다. 먹이가 풍부하고 수온이 안정적인 연안은 회...
2026-09-29 부산경제신문
-
[기고] 킨텍스에 울려 퍼진 히말라야의 울림, 한국과 네팔을 잇는 ‘성숙한 흥(興)’
지리적으로 한국과 네팔은 멀리 떨어져 있다. 한반도는 동해를 품고 있고, 네팔은 세계의 지붕이라 불리는 히말라야 산맥에 자리 잡고 있다. 그러나 두 민족의 삶과 정서를 깊이 들여다보면 놀라울 정도로 닮은 정서적 젖줄을 발견하게 된다. 바로 인간과 자연, 그리고 공동체를 하나로 묶어주는 강렬한 에너자인 ‘흥(興)과 신명’이...
2026-09-28 부산경제신문
-
[기고] 우리는 왜 지금 ‘디지털도시’를 말하는가
부울경관광레저연구원장WUDOSA(우리도시를만드는사람들)창립의장바야흐로 모두가 AI 시대를 말한다.AI는 산업과 생활 전반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며, 그 바탕에는 방대한 DATA가 있다. 특히 사람의 선택과 이동, 소비와 관계, 활동과 경험 등 일상에서 만들어지는 데이터의 가치는 더욱 커지고 있다. 정부와 기업은 앞다투어 기술에 투자하...
2026-09-22 부산경제신문
-
[기고] 추석 연휴, 올바른 119 신고가 생명을 지킵니다
유난히 무더웠던 여름이 지나고, 온 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정을 나누는 민족 고유의 명절 추석이 다가왔다. 오랜만에 만나는 가족과 친지들을 생각하면 설레는 마음이 앞서지만, 시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소방에게 명절 연휴는 어느 때보다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시기이기도 하다.추석 연휴에는 귀성·귀경 차량 증가에 따른 교통사...
2026-09-18 부산경제신문
-
[칼럼] 네팔 빙하 참사는 시작에 불과하다
히말라야 빙하가 붕괴하면서 네팔·중국 티베트 접경을 덮친 대홍수는 인류사적 위기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일상적으로 에너지를 사용하며 탄소를 배출하는 인류의 활동이 기후변화를 가져와 재앙에 가까운 위기를 불러일으키고 있다는 경고가 나오는 것이다. 올여름 우리나라의 200년 만의 물 폭탄은 내년에는 201년 만의 물 폭탄...
2026-09-18 부산경제신문
-
[칼럼] "정치는 권한이 아니라 책임이다."
정치는 현실이며 생물과 같고, 때로는 아편과도 같다고 한다. 그래서 정치를 그만둔다는 것은 ‘낙타가 바늘구멍으로 들어가는 것보다 어렵다’라는 말까지 나온다. 오늘날 국민들은 정치인을 향해 거짓말을 일삼고 양심도, 염치도, 부끄러움도 없는 ‘권력 중독자’라며 비난하고 "권력에 취하며 약도 없다"라는 혐오를 쏟아내...
2026-09-12 부산경제신문
-
[허태근의 역사 다시 읽기(30)] 일본 외무성과 한글 신문 기획의 그림자
우리 사회는 그동안 대한제국의 멸망과 근대사를 ‘피해자와 외세’라는 하나의 익숙한 프레임 안에서만 바라봐 왔는지도 모릅니다. 본지는 역사 교과서의 이면을 들여다보고, 박제된 기억 뒤에 숨겨진 날것의 진실을 추적하고자 합니다. 부경대학교 사학과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국채보상운동 학술자문교수로 활동해 온 역사학자 허...
2026-08-24 부산경제신문
-
[기고] 녹조의 딜레마
(주)동남리싸이클링 경영관리본부장상수도본부 수질연구소에 근무할 때의 일이다.4대강 보가 조성된 이후 낙동강 하류에 녹조가 과거보다 줄어 들었다는 데이터이다.4대강 사업이 성공했다는 뜻도 아니고 기뻐할 일도 전혀 아니다.도덕경의 상선약수의 진리는 물은 흘러야 생명이다.반대로 고인물은 썩게 마련이다.이유는 보가 조성된 이...
2026-08-22 부산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