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불감증 대한민국....세월가면 모두 잊혀진다.
경주마리나 리조트 붕괴사고 100여일 지난 지금 소나기만 피하면
조재환 기자 기자 2014-05-26 00:00:00
2014년 박근혜 정부는 희망을 안고 도약의 길을 가고자 했다.
하지만 지난 2월17일 경북 경주시 마우나 리조트로 오리엔테이션을 떠난 부산외대 학생들은 리조트내 체육관 붕괴 사고로 10명이 숨지며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했다. 국민들은 그 모습을 보며 울분을 터뜨리고 정부는 관계자들을 문책 하기만 급급했다. ‘복지부동’ 정부 담당자들은 항상 그렇게 위기의 순간들을 넘겨왔다.
'나만 아니면 된다'는 안일한 공직기강으로 똘똘 뭉쳐져 안전 불감증이 만연해 왔다. 경주 마리나 리조트 붕괴사고로 가족을 떠난 고 김진솔(19)양을 잃은 김판수씨는 부인과 함께 3개월 넘게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으면서도 자비로 치료를 해야 했다. 딸아이가 들어오던 시간에는 수면제와 신경안정제까지 복용한다. 김씨는 사고후 정부로부터 정신과 치료에 대한 어떠한 안내나 지원도 받지 못했다. 부산 외대등은 “피해자 가족들이 사고로 인한 충격을 완전히 극복할 수 있도록 심리지원을 해 주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피해자 가족들에게 이 약속은 지켜지지 않고 있다. 고 윤체리 양 (19)의 아버지 윤철웅씨 또한 “정부 등으로부터 정신과 치료에 대한 지원 애기를 들은 적이 없다”고 했다.
심리 지원과 관련 교육부는 “소방 방제청 소관이라 잘 모른다”고 했으며 부산외대 대책본부 또한 “유가족들이 정신과 치료를 자비로 받고 있다는 걸 처음 들었다며 알아보겠다”고 밝혔다. 소방 방제청은 외대 캠퍼스 내에 심리상담소를 설치 했다고 강변 했다. 소방 방제청은 유가족들에게 외대 캠퍼스로 와서 치료를 받으라고 했으며 그것도 유가족들은 들은바가 없는 가족들이 많았다. 이 상담소는 그마저도 3월말에 종료 되었다. 이번달 27일로 경주 마리나 리조트 붕괴 사고가 있은지 100일째가 된다. 그때도 그 학생들은 영문도 모른채 차가운 주검으로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왔다. 정부는 어른들의 잘못이라고 외치며 잊지 않겠다고 했다.
과연 그럴까?
지난 4월 16일 세월호 참사가 또 일어나며 300여명의 안타까운 우리의 소중한 아이들이 가족들의 품에서 떠나갔다. 대한민국은 슬픔과 안타까움으로 빠졌었다. 아직도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실종자들이 남아 있는 현실에서 국민들은 또 정부의 허술한 지원체계를 보게 될지도 모르겠다.
박근혜 정부의 해경에 책임 떠넘기기, 해수부 권한 축소 ,안전행정부의 권한 축소를 보면서 경주마리나 리조트 사건처럼 교육부, 소방방제청이 자기 소관이 아니라며 떠 넘겻듯....서로 자기부처 소관이 아니라며 떠넘기기식 행정이 이루어질지 모른다.
2014년 경주마리나 리조트붕괴사고, 세월호 참사를 보면서 앞으로의 정부는 공직기강을 올바르게 세워야한다. 또한 이러한 일련의 사태들이 더 이상 일어나지 않도록 안전에 심혈을 기울이며 적극적으로 환자를 찾아내고 지원부서를 일원화하는 등 올바른 지원체계를 갖추어야 할 것이다.

하지만 지난 2월17일 경북 경주시 마우나 리조트로 오리엔테이션을 떠난 부산외대 학생들은 리조트내 체육관 붕괴 사고로 10명이 숨지며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했다. 국민들은 그 모습을 보며 울분을 터뜨리고 정부는 관계자들을 문책 하기만 급급했다. ‘복지부동’ 정부 담당자들은 항상 그렇게 위기의 순간들을 넘겨왔다.
'나만 아니면 된다'는 안일한 공직기강으로 똘똘 뭉쳐져 안전 불감증이 만연해 왔다. 경주 마리나 리조트 붕괴사고로 가족을 떠난 고 김진솔(19)양을 잃은 김판수씨는 부인과 함께 3개월 넘게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으면서도 자비로 치료를 해야 했다. 딸아이가 들어오던 시간에는 수면제와 신경안정제까지 복용한다. 김씨는 사고후 정부로부터 정신과 치료에 대한 어떠한 안내나 지원도 받지 못했다. 부산 외대등은 “피해자 가족들이 사고로 인한 충격을 완전히 극복할 수 있도록 심리지원을 해 주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피해자 가족들에게 이 약속은 지켜지지 않고 있다. 고 윤체리 양 (19)의 아버지 윤철웅씨 또한 “정부 등으로부터 정신과 치료에 대한 지원 애기를 들은 적이 없다”고 했다.
심리 지원과 관련 교육부는 “소방 방제청 소관이라 잘 모른다”고 했으며 부산외대 대책본부 또한 “유가족들이 정신과 치료를 자비로 받고 있다는 걸 처음 들었다며 알아보겠다”고 밝혔다. 소방 방제청은 외대 캠퍼스 내에 심리상담소를 설치 했다고 강변 했다. 소방 방제청은 유가족들에게 외대 캠퍼스로 와서 치료를 받으라고 했으며 그것도 유가족들은 들은바가 없는 가족들이 많았다. 이 상담소는 그마저도 3월말에 종료 되었다. 이번달 27일로 경주 마리나 리조트 붕괴 사고가 있은지 100일째가 된다. 그때도 그 학생들은 영문도 모른채 차가운 주검으로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왔다. 정부는 어른들의 잘못이라고 외치며 잊지 않겠다고 했다.
과연 그럴까?
지난 4월 16일 세월호 참사가 또 일어나며 300여명의 안타까운 우리의 소중한 아이들이 가족들의 품에서 떠나갔다. 대한민국은 슬픔과 안타까움으로 빠졌었다. 아직도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실종자들이 남아 있는 현실에서 국민들은 또 정부의 허술한 지원체계를 보게 될지도 모르겠다.
박근혜 정부의 해경에 책임 떠넘기기, 해수부 권한 축소 ,안전행정부의 권한 축소를 보면서 경주마리나 리조트 사건처럼 교육부, 소방방제청이 자기 소관이 아니라며 떠 넘겻듯....서로 자기부처 소관이 아니라며 떠넘기기식 행정이 이루어질지 모른다.
2014년 경주마리나 리조트붕괴사고, 세월호 참사를 보면서 앞으로의 정부는 공직기강을 올바르게 세워야한다. 또한 이러한 일련의 사태들이 더 이상 일어나지 않도록 안전에 심혈을 기울이며 적극적으로 환자를 찾아내고 지원부서를 일원화하는 등 올바른 지원체계를 갖추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