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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해안 바지락 풍년 예상 조재환 기자 기자 2014-05-29 00:00:00
 
올해 바지락의 직황이 좋아 지난해보다 더 생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정영훈) 갯벌연구소(군산시 소재)는 올해 봄철 서해안 바지락의 폐사현황을 조사한 결과 바지락의 작황이 좋아 지난해 보다 약 1만2천 톤 더 생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해안의 주요 수산물인 바지락은 갯벌의 환경변화 등으로 2004년 이후 매년 4월 마다 바지락의 대량 폐사가 빈번하게 발생왔다. 특히 지난해는 강추위로 바지락의 서식환경이 불안정해 평균 폐사율이 18.3%에 이르렀으며, 생산량도 18,145톤으로 최저를 기록했다.

하지만 올해는 바지락의 폐사(평균 폐사율 0.7%)가 거의 없고, 지난해 보다 겨울과 봄 날씨가 따뜻해 성장도 빨라지고 있어 수확도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바지락의 생산이 많아지는 이유는 지속적이고 안정된 바지락 생산을 위해 ▲바지락의 서식환경을 개선하는 모래살포, 경운작업 등의 갯벌양식장 관리 ▲바지락 종묘 살포 및 채취시기 조절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로 보인다.

갯벌연구소 박광재 박사는 “비타민, 칼슘, 미네랄 등 영양이 풍부한 바지락의 생산이 안정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종패 발생장 조성을 비롯해 양식장 최적 관리방안, 저질변동을 감소시키는 풍파 방지시설 개발 등의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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