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검색
Top
메뉴 닫기

주소를 선택 후 복사하여 사용하세요.

뒤로가기 새로고침 홈으로가기 링크복사 앞으로가기
산부인과 신생아 결핵 예방에 부산시 나서 부산시, 산부인과 직원 결핵 발생에 따른 예방적 항결핵제 신생아들에게 투여 등 결핵 예방에 총력을 기울여... 오창민 기자 기자 2014-07-31 00:00:00
 
부산시 보건당국은 지난 7월 15일 오후 모 산부인과에 근무하는 직원이 정기건강검진 중 결핵이라는 보고를 받고 다음 날인 7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질병관리본부와 합동으로 조사팀을 구성해 현장 조사를 실시한 후 질병관리본부 및 관련 전문가 자문으로 역학조사를 실시하게 되었다.

7월 23일~26일까지 부산백병원, 좋은삼선병원, 광혜병원에서 최초 조사대상자 251명 중 223명을 검사한 결과 영아 1명이 결핵의심소견이 나와 조사대상자를 319명으로 확대하고 부산대학교병원을 검진기관으로 추가했다.

한편 이 환아는 7월 30일 결핵으로 확진 받았다. 결핵으로 확진 판명시 6개월 간 항결핵제를 복용하면 완치가 가능하며 별도의 입원치료는 필요하지 않다.

7월 31일 현재 조사대상자 총 319명 중 286명이 흉부X선 검사 등을 받았으며, 추가로 2명이 결핵으로 의심되어 정밀검사를 진행 중이며, 이번 역학조사에서 시행된 검사 및 항결핵제 투여 비용은 전액 국가가 부담한다.

역학조사시점에서 4주 미만 신생아들은 흉부 X-선 검사 후 항결핵제를 12주 동안 복용하게 되며, 12주 후 시행하는 피부반응 검사결과에 따라 항결핵제의 지속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4주 이상 영아들은 흉부 X-선 검사와 피부반응검사 결과에 따라 항결핵제 투여 기간이 결정된다. 예방적으로 투여되는 항결핵제는 신생아 및 영아에서 부작용이 거의 없는 안전한 약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7월 29일부터 시행된 ‘결핵예방법’에는 기존에 실시되지 않았던 ‘잠복결핵감염검진’도 의료기관 종사자에게 실시하도록 규정하고 있어 앞으로병원종사자에 대한 결핵관리가 더욱 강화됐다.

오창민 기자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포토

'...담양 메타세퀘이어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