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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연금공단 수익률은 저조해도 급여는 높아 부산경제 기자 2014-10-24 10:06:40

[부산경제신문/조재환기자]



공무원연금공단은 운영수익률이 저조한 성적에도 직원들의 급여 및 성과급은 동종 3대연기금공단 중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4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새누리당 윤영석 의원(경남 양산)에게 공무원연금공단 등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공무원 연금공단의 기금운용수익률이 작년 3.2%로 나타나 같은 공적 연기금인 국민연금공단의 기금운용수익률 4.2%, 사학연금공단의 경우는 3.7%와 비교했을 때 공적연기금공단 중 가장 낮은 수익률을 냈다.

또한 작년 대체투자수익률 7.8%, 주식 간접투자 3.6%, 채권3.3%로 비교적 양호한 성과를 냈음에도, 주식 직접투자 수익률이 0.2%에 그쳐 이익을 거의 내지 못한 것이 주된 원인이라 분석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무원연금공단의 평균급여액이 2010년의 경우 5천800만원에서, 2013년에는 6천600만원으로 상승했고, 동종 연기금 공단 평균급여액 중 가장 높게 나타났다. 반면에 국민연금공단의 평균급여액은 2010년 5천100만원, 2013년 5천400만원, 사학연금공단은 2010년 5천900만원, 2013년 6천200만원으로 급여액 상승폭이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과급총액 역시, 공무원연금공단은 2010년 4억6,600만원, 2011년 4억4,300만원, 2012년 7억, 2013년 8억3,900만원에 이르렀는데 사학연금공단의 경우 2010년 2억8,600만원, 2011년3억9,400만원, 2012년 2억9,800만원, 2013년 1억9,700만원에 불과해 해마다 성과급이 줄고 있는 것과 비교됐다.


새누리당 윤영석 의원(경남 양산)은 “6년째 ‘3대 기금’ 중 저소한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은 비효율적 기금운용과 방만 경영이 원인임에도 오히려 공무원들에게 책임과 부담을 전가하고 있다” 며 “공단은 기금운용주체의 개혁과 혁신으로 줄줄 새는 연금을 막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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