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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발전연구원, 기업유치방안 제시 부산경제 기자 2014-11-03 15:23:28

[부산경제신문/조재환기자]

 



부산발전연구원은 11월 3일  5개 항목의 부산의 기업유치 경쟁력 제고방안을 제시했다.

부산은 기업유치를 극대화 하기 위해

부산의 투자 매력도 향상 전입기업 종업원 및 가족에 대한 서비스 확대 공격적 기업유치 활동 전개 기업 친화적 지원과 특화산업 육성 부산 전출기업 예방 등의 방안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부산발전연구원에 따르면 첫째로 부산의 투자 매력도 향상을 위해 투자지로서 부산이 가진 경쟁력(특화산업·물류항만· 전문인력 등)을 더욱 향상시킬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전국적인 교통 인프라 발달로 부산의 입지적 강점요인이 퇴색하고 있기 때문에 확고한 항만·공항의 경쟁력 제고가 시급하며 더 이상 국도·철도에 의한 수도권 접근 경쟁력 우위는 기대할 수 없으며, 항만물류 역시 주변항 성장으로 지위를 위협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부산해외무역사무소가 적극 개입해 이전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에 앞장서고 성과사례를 발굴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부산항 인접 배후단지 개발·분양은 부피·중량이 큰 제품(자재)을 취급하는 기업들의 관심도를 증가시킬 수 있다면서 지방정부의 인센티브 제공은 지방의 입지적 제약요인과 약점을 보완하기 때문에 저렴한 공장부지 분양, 기업자금 대출지원, 세금감면 등에 대한 전폭적인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단순한 ‘입지보조금 및 설비투자 보조’, ‘원스톱 행정지원’, ‘5년간 법인세 감면’ 등 지자체간 행정지원 내용이 대동소이 해짐에 따라 차별적 경쟁력이 되지 못하고 있다고도 했다. 
임대료 및 토지가격이 수도권 대비 저렴하지만 부산 주변지역과 비교하면 비싼 가격이므로 유휴지 개발을 통한 저가 산업용지 공급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두번째로 전입기업 종업원 및 가족에 대한 서비스 확대를 요구했다.
산업단지(미음·녹산)의 교통인프라를 개선·확충해 근로자들의 접근성을 향상시킬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대중교통 체계의 불편함은 이직의 한 요인이 되고 있으며, 직원 충원에도 장애가 되고 있으며 시내버스 노선 확대 및 지하철 구간연장으로 주거지와의 이동 편의성을 제고해야한다고 말했다.
 
전입기업에 대한 지원서비스 뿐만 아니라 종업원 가족을 위한 주거·교육·의료 등의 생활여건 개선과 지원이 필요성을 제기했다. 전입기업 종업원의 초중고 자녀에게 학비·급식비 지원하는 강원도 강릉시의 예를 들었다.
또한 부산이전 기업의 근로자 가족에 대한 이주비용 지원 및 유치원(어린이집) 입학서비스가 필요하다고 지적하며 학기 중에 전입할 경우 희망하는 유치원에 등원시키기 어렵기 때문에 정원 외 입학과 같은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외 부산이전 기업의 독신자를 위한 일정기간 숙소 임대 지원바안도 제시했다. 

세번째로 다각도로 유치대상 기업을 조사하고 타겟기업을 선정해, 부산시장에 의한 톱세일즈 전개를 제시했다. 부산시장에 의한 투자성공 사례, 비전 제시 및 투자지원 약속은 기업에게 확실한 신뢰감을 제공할 수 있다며 포항시는 시장이 전면에 나서, 포항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의 저렴한 분양가(50만~70만원대), 편리한 교통수단완공계획(서울~포항 KTX, 부산~포항 고속도로)에 따른 입지 경쟁력을 앞세워 적극적인 기업유치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고 예를 들었다.
 
네번째로 기업 친화적 지원과 특화산업 육성을 들며 이전기업과의 현장간담회를 정례적으로 열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적극 반영하는 기업맞춤형 지원시책을 강화할것을 제시했다. 공무원 별 이전기업을 전담 배치해 상시적 의견수렴 창구로 운용한다든지 동일 산업단지에 입주한 기업 간의 체육대회 및 미혼남녀 결혼 맞선 등을 통해 부산 정착을 도울 필요성을 제기했다.
도요타시의 총생산액 90% 정도가 자동차 관련(기계·화학·고무) 부문이며 산업의 단일구조는 지역산업의 전문성 제고에 기여하고 세계적인 산업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면서 에코델타시티·동부산관광단지 등 특화단지 조성과 비전사업 지속적 추진으로 유관기업 관심 유발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부산 전출기업 예방하기 위해서 부산의 기업환경 여건을 호전시켜 역외 이전을 최소화 할 필요성을 제시했다. 인건비가 저렴하고 상대적으로 생산성이 높은 곳으로 이전하는 것이 기업의 습성이므로 기업들의 요구에 즉각 부응하는 상시적 투자환경 조성해야하며  사세확장을 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공장부지를 찾아서 이전을 한다고 하더라도, 부산에 여전히 체류시킬 수 있는 방안 마련과 최대한의 요구를 수용하는 관심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부산지역으로 이전 유입된 기업들에 대한 다각적인 A/S 차원의 지원노력을 지속함으로써 향후 지방이전을 고려하고 있는 기업들에 대한 홍보효과를 극대화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다.
이미 이전한 기업에 대한 사후관리는 다른 기업들의 신규 투자 여부를 결정짓는 데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칠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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