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산국악원, 제주올레축제 축하공연 펼쳐
부산경제 기자 2014-11-06 13:54:13

국립부산국악원은 ‘2014 제주올레걷기축제’ <함께하자 이 길에서>에 초청받아 11월 7일 오후 2시30분 18코스 불탑사 야외무대에서 축하공연을 펼친다.
[부산경제신문/박성민기자]

국립부산국악원은 ‘2014 제주올레걷기축제’ <함께하자 이 길에서>에 초청받아 11월 7일 오후 2시30분 18코스 불탑사 야외무대에서 축하공연을 펼친다.
올해 5회째를 맞이하는 ‘제주올레 걷기축제’는 하루 한 코스씩 올레길을 걸으며 길 위에서 펼쳐지는 문화예술 공연과 제주 전통문화 체험, 지역 먹거리를 즐기는 축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제주도가 주최하고, (사)제주올레와 제주시청이 주관하는 걷기축제는 제주올레 17, 18, 19코스를 하루 한 코스씩에 걸쳐 열리게 된다. 또한 올해는 광역경제권 선도산업의 일환으로 열리는 아시아인의 걷기 축제인 아시아 워킹 페스티벌(Asia Walking Festival)도 이곳에서 열려 중국, 일본, 홍콩, 싱가포르, 마카오, 대만 등에서 도보여행자 2000여 명이 찾을 예정이다.
국립부산국악원의 공연은 평조회상 <타령, 군악>, 여창가곡 <계락>, 가야금방창 <흥보가 中축 제비노정기>, 대금독주 <청성곡>, 제주민요 <용천검, 오돌또기, 너영나영>, 경기민요 <백노래, 자진뱃노래>로 구성되어 제주도를 찾은 내?외국인 참가자들에게 국악의 매력을 알리고자 한다.
이번 축제는 국악과 제주 문화를 접목해 제주의 자연 속에서 국악을 음미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