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신문/조재환기자]

지난 13일 부산시 서병수시장이 8개항의 조직 개편안을 발표했다. 요지는 다음과 같다.
1. 시민과의 소통, 시정의 성과는 시장이 직접 챙기는 조직구현
○ 시장직속으로 시정혁신본부와 시민소통관을 설치
○ 시정혁신본부는 민선 6기 공약과 주요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진행경과와 실적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도시전략지표를 관리하는 등 시정의 나아갈 방향을 명확히하면서 시정의 혁신을 이끌게 될 것.
○ 시민소통관은 시민의 상상력이 현실이 되고 시민의 꿈이 실현될 수 있도록 시민참여와 온라인 소통을 이끌고, 원스톱 민원서비스센터를 운영해 시민중심의 행정서비스를 제공.
2.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책임지는 조직 강화
○ 민선 6기가 지향하는 “행복한 시민, 건강한 부산”을 실현을 위해 먼저, 여러 조직에 분산되어 있던 재난?안전 기능을 통합하여 시민안전국을 설치함으로써 재난?안전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하고 대응능력을 극대화.
○ 현재 전국 최하위 수준인 건강지수를 끌어올리는 한편, 의료산업을 시의 핵심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건강증진국을 설치.
3.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능 강화
○ 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문화관광국, 해양수산국, 건강증진국에 각각 산업육성기능을 보강.
산업정책관을 일자리산업실로 개편하여 R&D역량강화, 좋은기업유치, 좋은 일자리 창출 주력.
○ 급변하는 글로벌경제에 제대로 대응할 수 있도록 통상 진흥 조직을 보강하는 한편, 경제부시장이 주재하는 일자리 창출 조정회의를 통해 모든 부서의 산업육성?일자리 정책이 유기적으로 연계.
4. “위대한 낙동강 시대”를 열어갈 조직 강화
○서부산 글로벌 시티 조성을 위한 서부산개발국을 신설.
○ 서부산개발국에는 사상스마트시티추진단, 물류도시개발단, 에코델타개발단, 신공항추진단 등 4개의 단을 두고 기존 낙동강관리본부의 기능을 보다 강화.
5. 행정수요변화와 기능의 연계성에 따른 조직정비
○ 교통운영, 도로계획, 철도시설 업무는 교통건설국으로 통합하여 조정하고, 기존 복지건강국에서 건강을 분리
6. 지원조직 효율성 강화, 사업부서의 강화
○ 안전행정국은 폐지하고, 기획, 예산, 조직, 인사 등의 기능을 기획관리실로 통합.
○ 시정혁신본부의 현장점검기능이 강화됨에 따라 감사실의 유사기능을 축소함으로써 지원인력에서 줄어든 인력을 사업부서와 신설조직으로 전환.
7. 일하는 방식의 전환, 결재단계의 축소와 국장 역할 강화
○ 기존의 본부-국 체제를 실·국 단일체제로 개편하여 결재단계를 줄이고, 국장에게 전담 정책지원 인력을 부여해 과간 선의의 경쟁체제를 도입.
8. 인재개발원을 비롯한 직속기관과 사업소는 내년 3월경 조직혁신 단행
○1단계 시 본청 중심의 조직개편이 끝나는 대로 직속기관과 사업소의 기능 중 공기업을 비롯한 산하기관과의 기능조정이나 법인화 또는 민간위탁 등을 할 수 있는 부분을 점검하고, 내년 3월경에 진단을 마무리해 결과를 발표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