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구, 사랑의 연탄 나누기 행사 가져
부산경제 기자 2014-11-14 10:46:20
[부산경제신문/배희근기자]
(사)부산서구사랑의띠잇기봉사단후원회( 이하 ‘사랑의 띠잇기’)는 500여 명이 참가하는 가운데 사랑의 연탄 나누기 행사를 갖는다.
이날 전달할 연탄은 ‘사랑의 띠잇기’가 연탄을 사용하는 244세대의 에너지빈곤세대에 전달하기 위해 자체 기금과 각계의 후원금 등으로 마련한 5만 장 가운데 일부다.
이번 연탄 후원에는 ‘사랑의띠잇기’(2만5천 장)를 비롯해 구덕로타리클럽(5천 장), 희창물산(주)·롯데백화점 광복점(각 2천 장), 국민건강보험공단 서부산지사·부산교통공사·구덕신협·참편한요양병원(각 1천 장), 서부교육지원청(700장) 등이 참여했다.
또 후원 기관·단체 관계자는 물론 유기준 의원, 박극제 구청장, 시·구의회 의원, 서부경찰서, 서구자원봉사센터, 사회단체 및 봉사단체, 학생, 학부모 등이 자원봉사자로 연탄배달에 참가하며 60여 명의 서구청 직원들도 힘을 보태기로 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홀몸어르신이나 장애인 세대, 고지대이거나 골목이 좁고 구불구불해 연탄 배달이 어려운 지역 여건을 감안해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지게로 져 나르거나 인간띠를 만들어 한 장 한 장 릴레이식으로 배달하게 된다.
행사를 주관한 김허남 이사장은 “이번 ‘사랑의 연탄 나누기’ 행사가 연탄 한 장이 아쉬운 에너지빈곤세대에게는 따뜻한 온기를 전하고, 자원봉사자들에게는 추운 겨울 어려운 이웃을 한 번 더 돌아볼 수 있는 계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