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이한철 이사장, '기술보증평가 대폭 늘이겠다'
부산경제 기자 2015-02-02 14:17:47
김한철 이사장
기술보증기금이 2일 부산 본점 대강당에서 열린 경영전략워크숍을 통해 올해 기술신용평가(TCB)를 9000건으로 지난해 대비 두배이상 확대키로 했다.

기술보증기금이 2일 부산 본점 대강당에서 열린 경영전략워크숍을 통해 올해 기술신용평가(TCB)를 9000건으로 지난해 대비 두배이상 확대키로 했다.
이와 관련 올해 보증규모를 20조 4천억으로 확대 운용하고 기술창업,연구개발(R&D),신성장동력산업 부문 중점지원을 통해 기술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예비창업자를 포함한 청년창업기업에 대한 보증 1조원, 일자리창출 기업을 위한 보증 4조 1천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기술금융 현장 확산과 창조금융 생태계 조성을 위해 우수기술기업 중심 투자옵션부보증을 지원하고 실패기업인의 재기성공을 위한 재기지원보증도 지난해 계획보다 50% 늘린다는 계획이다.
기보의 이같은 행보는 최근 금융당국의 기술금융 활성화 정책과 은행권 실적점검 강화로 TCB 평가의뢰가 폭주에 따른 것으로 풀이되며 지난해 7월부터 시행된 기술신용평가 기반 대출이 10월에는 대출건수 및 금액이 각각 3020건, 1조7000억원에 달했으며, 11월에는 3694건, 2조3000억원, 12월에는 4484건, 3조원으로 매달 증가함에 따라 올해 1월기술평가신용대출을 위한 전국 6개 영업본부내에 기술금융확산팀을 신설한 바 있다.
김한철 이사장은 “최근 유가·환율의 변동성 확대와 지속적인 내수 부진으로 경기회복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어 경제 활력 회복이 시급히 요구되는 상황”이라며,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적극적인 금융지원과 창조금융 활성화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 달라”고 영업점장들에게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