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집을 말끔하게 수리해드립니다”
해운대구, ‘소규모 집수리봉사단’ 발족
부산경제 기자 2015-03-05 09:49:03

해운대구(구청장 백선기)는 저소득층의 생활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주거취약계층 소규모 집수리사업’에 나선다.

해운대구(구청장 백선기)는 저소득층의 생활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주거취약계층 소규모 집수리사업’에 나선다.
올해 2천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소규모 집수리사업을 본격적으로 펼친다.
연말까지 가구당 100만 원 한도 내에서 △도배·장판 교체, 목공사 △전등·전선·스위치·콘센트·싱크대 수선과 교체 △문고리·방충망·노후배관·양변기커버·샤워기·수도꼭지 교체 △세면기·양변기 안전손잡이 설치 △장애인·노인 편의시설 설치·개조 등을 해 줄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근로무능력자 세대, 긴급지원이 필요한 가구 등이다. 서비스를 받고자 하는 주민은 동 주민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지난 27일에는 ‘해운대 집수리 봉사단’도 발족했다. 전기, 보일러 수리 등 집수리 기술을 보유한 봉사자와 대학생 봉사단체 ‘희망브릿지’ 회원, 각 동 집수리봉사대원 등 50여 명은 재능기부에 나설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주로 임차세대인 기초생활수급자들은 아주 적은 돈이라도 비용이 들어가는 집수리에는 엄두를 못내는 경우가 많다.”며 “집수리사업은 저소득층의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