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세계적인 해양판 실리콘밸리 설계하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부산경제 기자 2015-04-19 21:28:09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이 부산에서 17일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을 비롯 각계각층의 인사 및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양도시 부산의 도약을 함께 기원했다.
해양수산개발원은 지난 1984년 한국해운기술원을 모태로 설립됐으며 그동안 해양수산 전문인력 양성과 해양환경 등 세계수준의 항만운영 시스템을 구축하고 해양도시 부산의 위상을 위해 노력했다.
부산시 동삼동 혁신도시에 이전 개원한 해양수산개발원의 이전에 대하여 김성귀 원장은 "부사역 내 해양수산 관련 기관들과 연구시너지를 통해 창출될 효과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라면서 "한국해양대학교 등 교육기관들과의 학ㆍ연 협력을 더욱 확대해 부산을 세계적인 해양판 실리콘 밸리로 성장 시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 원장은 "부산 이전을 계기로 부산경제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다하기 위해 해운산업과 항만인프라 구축 등 인적, 물적 역량을 최대한 활용해 부산경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