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있는 공간> 접시꽃
시인 이정민
김희영 기자 2016-11-27 13:55:46
시인 이정민
<시가 있는 공간>

접시꽃
이정민
어쩌면
그리도 선한 모습인가
커다란 키
편안한 웃음 머금고
넉넉한 가슴
고운 빛 담아
오가는 이의 마음에
풍요함을 전하는가
꽃술은
너의 가슴에서 춤 추며
아픈
세상을 위로 하고
바람도
네 곁에 머물게하고
한낮
뜨거운 태양도
네 것 이거니 하고
피하지를 않는구나
접시꽃에
내 마음 실어
바람편에 보내오니
궂이 말하지 않아도
그 빛깔
내 마음인가 하소서
# 시인 이정민 프로필
부산출신
본명:이정화
문화와문학타임시등단
문화와문학타임회원
부산여류시인협회회원
양산천성문학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