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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꽃향 은은한 '제4회 수동사과꽃축제' 22일 팡파르 이정민 기자 기자 2017-04-13 12:56:40
수동사과꽃축제 모습.(사진제공=함안군)

'제4회 수동사과꽃축제'가 오는 22일 함양군 수동면 도북마을 일원에서 열린다.

함양군 수동사과꽃축제위원회가 주최하는 '수동사과꽃축제'는 소비자에게 수동 사과의 우수성을 알리고 농촌의 정취를 느끼게 하고자 지난 2014년부터 개최돼 왔다. 현재 126농가에서 200ha에 걸쳐 심은 사과나무가 도북마을 일원에 아름답게 펼쳐져 있다.

올해 축제는 체험, 공연, 전시, 판매 등 20여개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오전 9시 30분 마을의 안녕과 사과농사의 풍년을 기원하는 풍년기원제에 이어, 오전 10시 30분 개막식을 기점으로 지정부스와 메인무대에 공연과 전시·체험·판매행사 등이 다채롭게 진행된다.

오전 11시 30분부터 전통문화공연과 사물놀이, 스포츠댄스, 노래공연 등이 이어지며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에게 흥겨움을 더하고, 오후 4시 30분에는 다함께 어우러져 한바탕 잔치를 벌이는 한마당 화합행사가 열린다.

지정부스에서는 이번 축제 메인프로그램이라 할 만한 사과 길게 깎기 체험행사가 오전 11시와 오후 1·3시 등 3회 열리고, 오후 1시 30분과 3시 30분 두 차례 사과 빨리먹기 대회도 열린다.

특히 해마다 인기를 더하고 있는 사과 길게 깎기와 사과 빨리 먹기 대회는 즉석에서 선착순으로 참가자를 모집하고 예·결선을 치른다. 어린이들을 위해 사과컵케이크·사과피자 만들기, 천연비누 만들기, 한지공예 체험 등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사과꽃길 꽃마차여행이 운행되고, 승마체험부스에서는 승마도 즐길 수 있다.

판매행사가 진행되는 부스에서는 오후 1·3시 2회 경매사가 진행하는 사과경매가 진행된다. 농산물가공업체 및 농가에서 직접 운영하는 농·특산물 판매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언제든 찾으면 소비자 가격보다 20% 할인된 가격으로 지리산 청정 농·특산물을 살 수 있다. 이번에는 함양산청축협에서 한우암소고기 직거래 판매 및 시식회도 즐길 수 있다.

사진촬영대회도 행사장일원에서 열린다. 참가를 원하는 사진애호가들은 당일 오후 3시 30분까지 현장부스에 파일접수를 하면 된다.

이외에도 농촌과수원 갤러리에서는 수동면 어린이들이 사과를 테마로 그린 예쁜 작품이 전시되고, 행사장 곳곳에서는 무료로 음료와 뻥튀기과자 등이 된다. 먹거리장터에서는 ‘사과’비빔밥과 사과막걸리 등 별미가 기다린다.

수동사과꽃축제위원회 관계자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사과꽃이 피는 시기에 열려 해마다 인기를 더하는 사과꽃 축제에 많이 와서 경치 좋고 인심 좋은 고향정취를 느껴보시라”며 “맛있는 사과와 농산물을 싸게 살 수도 있고 교육효과도 크므로 소중한 봄날의 추억을 만드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사과꽃 축제장을 찾아 가려면 승용차 내비게이션에 ‘경남 함양군 수동면 도북리 637’을 입력하면 된다. 기타문의 055-960-5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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