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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지난해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 주요 건강지표가 전반적으로 호전됐다고 4일 밝혔다.
부산지역의 건강조사 결과에 따르면 작년 전국 특·광역시 가운데 1위였던 고위험 음주율은 18.4%(3위)로 전국 평균(18.4%) 수준으로 내려갔다. 2위였던 현재 흡연율은 21.7%(3위)로 전국 평균 22.1%보다 낮아졌다.
걷기 실천율은 44.7%로 전국 평균 38.6% 보다 높아져 음주와 흡연, 걷기 등 건강행태 지표가 조금씩 개선되는 추세이다.
전국 특·광역시 중 부산의 금연, 절주, 걷기 등 건강생활 실천율은 31.3%로 전국 26.4%보다 높아 작년 대비 6위에서 3위로 향상됐다.
반면 비만율은 26.5%로 전국 평균(28.0%)보다 낮으나 작년대비(25.5%) 높아졌고 우울감 경험률과 스트레스 인지율은 4위에 머물렀다. 양호한 주관적 건강수준 인지율은 43.2%로 전국 평균 44.4%보다 약간 낮은 결과를 보였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부산시의 건강지표와 건강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주민자치센터에 작은 보건소 ‘마을건강센터’를 확대해 주민에게 다가가는 촘촘한 보건의료서비스를 실시하고 보건소 조직개편과 인력을 보강해 시 차원의 총체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시는 시민의 건강생활 향상을 위해 공공보건의료를 강화하는 한편, 시민참여 정책토론회 등을 개최할 방침이다.
6월 3일에는 건강나눔 선포식과 5000여명이 참여하는 시민 건강걷기대회, 캠페인 등을 영화의 전당 두레라움 광장에서 갈멧길 8-2코스 일부인 4.2㎞를 걷는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