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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에 ‘선원종합복지회관’ 건립된다 금년내 연구용역 진행, 2021년 준공 목표 임민희 기자 기자 2017-05-04 14:21:29

세계 3위 환적중심항만인 부산항에도 선원종합복지회관이 건립된다.

부산항만공사(BPA)는 8일 오후 2시 전국해상산업노동조합연맹(마린센터 3층 국제회의장)에서 전국해상산업노동조합연맹,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와 ‘한국선원종합복지회관 건립 타당성조사 및 기초조사 연구용역 협약식’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한국선원종합복지회관 건립 입지 및 규모 선정, 입주기관 및 업·단체 등 수요조사, 투자 소요비 등 산정용역을 금년에 마치고 내년 기본설계, 2019년 실시설계 및 공사 착공, 2021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구체적인 일정을 담고 있다.

현재 부산항 신항, 인천항 등 각 항만에 설치된 선원회관은 많은 국내외 선원들이 이용하고 있지만 규모와 시설(휴게실, 탁구대, 당구대, 와이파이존)이 열악해 단순 휴게기능에 그치고 있다.

홍콩, 싱가포르 등 주요 해운선진국은 자국을 방문하는 국내외 선원을 위한 호텔급 숙박시설, 정신건강센터, 교육훈련시설, 수영장, 볼링장 등 다양한 고급복합시설이 완비돼 있다. 때문에 부산항에도 선원복지시설의 건립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우예종 BPA 사장은“부산항에 세계적 위상에 맞는 한국선원종합복지회관이 건립되면 선원들의 자긍심 고취는 물론 외국선원들에게 우리나라와 부산을 체험할 수 있는 시간과 여유를 줄 수 있어 장기적으로는 새로운 관광수요 창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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