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Fiberail사, 부산교통공사 LTE-R 견학
임민희 기자 기자 2017-05-04 17: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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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의 유선통신기업이 부산의 철도통합무선통신망(LTE-R)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부산교통공사를 찾았다.
부산교통공사는 최근 말레이시아 유선통신사업자인 Fiberail사의 CEO 등 핵심임원 4명이 세계 최초로 부산도시철도에 구축된 LTE-R을 견학하고 첨단기술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
Fiberail사는 부산교통공사 관제센터를 방문해 LTE-R 기반의 음성·영상통화 뿐만 아니라, 다자간 긴급영상 전송, 객실 영상 전송, 전 구간 운행열차 표시, 열차정보 모니터링 등 기존 철도 통신망에서는 볼 수 없었던 첨단기술을 체험했다.
Fiberail사는 말레이시아 정부가 추진하는 국가발전 프로젝트의 일환인 쿠알라룸푸르~싱가포르를 잇는 고속철도 건설 사업에 최첨단 통신기술인 LTE-R 적용을 준비하고 있다.
박종흠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세계 최고수준의 LTE-R 기술을 말레이시아에 전수해주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해외 협업 및 사업 발굴을 통해 공사의 역량을 한층 더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