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수출중소기업, 해외규격인증획득 쉬워진다
임민희 기자 기자 2017-05-15 11:5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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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부산지역 수출기업의 해외인증 획득이 보다 원활해질 전망이다.
부산지방중소기업청은 수출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지방청이 직접 선정하는 ‘2017년 해외규격 인증획득 지원사업(지방청 자율선정)’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부산 수출기업은 중소기업청의 해외인증획득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왔으나, 제한적인 예산·전국 경쟁 등으로 지역 기업이 정책의 수혜를 받는데는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올해는 수출기업이 해외인증이 긴급하게 필요한 경우 중소기업의 시급한 상황을 반영해 일정한 자격기준의 이상의 기업에는 해외규격인증사업 참여를 적극적으로 검토,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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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규격 인증획득 지원사업은 해외규격인증을 획득하지 못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인증에 소요되는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CE, CCC, WPS, CFDA 등 307개 해외규격인증 분야에 대해서 CoC(인증서 발급)와 DoC(인증서 미발급) 2개 분야로 지원한다.
지원내용은 인증획득에 직접적으로 소요되는 시험·인증비, 공장심사비, 컨설팅비용 등이 해당되며, 기업의 매출규모에 따라 50~70%까지 지원한다.
신청자격은 중소기업기본법상 중소기업(전년도 수출실적 5000만불 미만)으로 아래 요건을 1가지 이상 충족하는 기업에 대해 9월 29일까지 중소기업 수출지원센터 홈페이지(www.exportcenter.go.kr)를 통해 신청·접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