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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숙식갱생보호대상자들, 농촌 딸기밭서 구슬땀 흘려 이정민 기자 기자 2017-05-19 09:57:52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부산지부는 지난 18일 숙식갱생보호대상자 및 직원 등 20여명이 고령화로 일손이 부족한 경남 산청군 신등면 소재 농촌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숙식갱생보호대상자들은 딸기비닐하우스 시설철거, 작물수확 등을 도왔다. 이번 봉사활동은 재사회화 교육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평소 지역사회에서 출소 후 도움만을 받던 대상자들에게 직접 봉사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사회에서 버림받은 존재가 아니라 같이 더불어 살아가는 것임을 깨닫는 시간이 됐다.

백기영 부산지부장은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마을에 이번 봉사활동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내실 있는 활동을 통해 농촌봉사활동이 공단에서 더욱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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