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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춘천마임축제 포스터.(사진제공=문화체육관광부 평창올림픽지원단) |
전세계 동계스포츠인의 한마당이 될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전국의 지역대표축제들이 앞장서서 분위기 조성에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평창동계올림픽과 함께하는 문화예술축제 프로그램’ 제안 공모를 통해 전국 대표축제 14개를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축제는 ▲서울아리랑페스티벌 ▲전주세계소리축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춘천마임축제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등으로 전통 문화예술축제부터 마임, 록 축제까지 다채롭게 펼쳐진다.
지역 축제들은 올해 5월부터 10월까지 전국 각지에서 개최된다. 5월초 안산거리극축제가 진행된데 이어 이달 21일부터 28일까지 춘천시 전역(춘천 중앙로, 수변공원 등)에서는 ‘2017 춘천마임축제’가 열린다. ‘2017 춘천마임축제’는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의미로 ‘불과 불꽃’을 활용해 ‘불의 도시: 도깨비난장’을 주제로 멋진 공연을 선사한다.
어린이․청소년 대상 영상문화 축제인 부산 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는 7월 12일부터 18일까지 7일 동안 ‘한여름의 평창’이란 콘셉트로 영화의전당과 부산콘텐츠코리아랩, 영화체험박물관 등지에서 열린다. 야외 영화 상영회를 통해 ‘쿨 러링’, ‘마이티 덕’ 등 스포츠 정신과 올림픽을 주제로 한 명화 감상의 기회를 제공한다.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은 8월 11일부터 13일까지 송도 달빛축제 공원에서 진행된다. ‘한여름 음악축제에서 미리 즐기는 겨울 스포츠축제’라는 콘셉트로 행사장 내에 스포츠체험과 밴드공연, 모닥불놀이 공간 등을 마련한다. 관객들이 축제기간 내내 머물며 평창동계올림픽을 미리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매년 다양한 장르와 결합된 아리랑으로 세대를 뛰어넘어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서울아리랑페스티벌이 10월 13일부터 15일까지 펼쳐진다. 평창동계올림픽의 슬로건인 ‘하나 된 열정(Passion. connected)’의 의미를 고취하기 위해 축제의 주제를 ‘열정의 노래, 아리랑’으로 정하고, 올림픽 주제곡과 강원도의 대표 콘텐츠인 강원도아리랑‧정선아리랑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이밖에도▲평화음악회(6월 18~21일·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목포세계마당페스티벌(8월 3~6일) ▲ACC 월드뮤직페스티벌(8월 25~26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서울국제공연예술제(9월 15일~10월 15일, 대학로 예술극장) ▲전주세계소리축제(9월 20~24일, 전주한국소리문화의전당) ▲원주다이내믹댄싱카니발(9월 20~24일) ▲충주세계무술축제(9월 22~28일, 충주세계무술공원)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9월 29일~10월 8일, 안동탈춤공원) ▲서울거리예술축제(10월 5~8일, 서울광장 등) 등이 관객들을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