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자회사인 DSME정보시스템이 협력사와 핵심기술 및 솔루션을 적용한 IoT기반의 스마트 공장 구축을 위한 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한다.

DSME 정보시스템은 지난 26일 선박 의장품 전문제작업체인 화인중공업과 스마트 공장 구축 관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서흥원 DSME 정보시스템 대표와 현성철 화인중공업 대표 등 양사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화인중공업은 대우조선해양이 조선업계 최초로 개발한 3차원 조선·해양 설계/생산 정보조회 시스템인  ‘다뷰(DAView)’ 기반의 핵심 기술을 의장품 제작 설계 및 생산 과정에 적용한다. 

이번 기술과 솔루션 공급이 완료되면 DSME와 화인중공업 간에 실시간으로 설계·생산정보 공유가 가능해지고 재작업 및 생산 품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

3D 입체 모델과 의장품 제작에 필요한 생산정보를 실시간으로 로봇 CNC장비에 연계하여, 가공 및 제작 정보의 흐름을 일관화하고, 데이터 기반의 정보 공유로 현장 중심의 정보전달 환경이 구축되어 설계와 생산 작업자의 업무 효율성, 편리성을 대폭 증대시킬 예정이다.

양사는 적극적인 협업을 바탕으로 올해 말까지 스마트 공장을 구축할 계획이다.

서흥원 DSME 정보시스템 대표는 “향후 스마트 공장 구축을 희망하는 협력업체에 대해 필요한 기술과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라며 “협력사의 기술 및 품질 향상에 기여하고 자생력을 높여 실질적 동반성장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