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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수 부산시장이 항공·에너지 등 경제교류 증진을 위해 북미 시장개척에 발벗고 나선다.
부산시에 따르면 서병수 시장은 이달 6일부터 15일까지 8박 10일 일정으로 미국 시카고·노스다코타, 캐나다 토론토시를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시카고시가 주최하는 시장단 회의에 람 엠마뉴엘 시카고시장이 서병수 부산시장을 초청해 이뤄졌다. 서 시장은 이번 미국 방문으로 시카고 아르곤 국립연구소 및 UND 항공대학, SOM사방문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 캐나다 토론토에서는 일일세일즈맨으로 토론토 현지 바이어사를 방문해 부산기업을 소개하고 제품을 설명할 예정이다. 토론토 영화제 조직위원장과 집행위원과의 면담을 통해 부산국제영화제와의 협력 방안도 모색한다.
북미 순방 주요일정은 미국 시카고에서 ▲시카고 시장 면담, 시카고 시장단 회의 참석 ▲부산시-시카고시 자매결연 10주년 기념 ‘부산데이’ 개최 ▲윌링시 부산거리 지정 명명식 및 시카고 한인문화회관 부산정 (담장) 준공식 참석 ▲시카고 SOM사 및 아르곤 국립연구소(ANL) 방문 ▲시카고 코트라 무역관 방문 수출지원 사업 협의 후 노스타코타주로 이동 ▲UND(University of North Dakota)항공대학을 방문한다.
캐나다 토론토시 방문일정은 ▲세계 한인 무역협회(Okta)토론토 지회 회원 초청 상담회 및 부산기업-현지기업간 계약체결식 참석 ▲캐나다 한국전 참전 기념비 방문 ▲토론토 영화제 조직·집행위원장 면담, 토론토 부시장 면담이 잡혀 있다.
서 시장은 북미 순방 첫 기착지인 시카고에서 시카고 시장과의 면담으로 관광, 컨벤션, 교통, 경제, 건축분야의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시카고 시장을 포함한 15개 도시 시장단들과 시장단회의에 참가해 ‘글로벌 도시의 재정조달’에 대해 토론하게 된다.
부산시-시카고시 자매결연 10주년 기념 ‘부산데이’ 행사를 시카고 중심부인 밀레니엄 파크 야외극장에서 개최해 시카고 한인사회에 부산브랜드 이미지를 널리 알릴 예정이다.
미국 내 민간항공 조종사 최다 배출 대학이자 9년 연속 1위 항공대학으로 평가받고 있는 UND(University of North Dakota) 항공대학을 방문해 대학 고위관계자를 면담하고, 항공대 캠퍼스와 공항 인근에 위치한 트레이닝 센터 등을 둘러볼 계획이다.
서 시장은 시카고 방문 3일째에는 미국 최대 건축 디자인 회사인 SOM사를 방문 부산 청년 인턴 채용을 위한 MOU를 체결해 일자리 시장으로서의 면모를 밝힌다. SOM사는 81년이라는 긴 역사를 건축, 디자인, 도시계획 회사로 해당분야 전공 학생들에게는 선망의 대상이 되는 업체다.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윌링시 방문에 이어 시카고 코트라(KOTRA) 무역관에서 운영하는 수출인큐베이터를 방문해 입주해 있는 부산기업 관계자를 격려하고 무역관장과 부산시-코트라 수출지원 협력사업을 논의할 예정이다.
서 시장은 에너지 신산업 육성을 위해 미국 아르곤국립연구소를 방문, 협력사업 교류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7월 부산에서 MOU를 체결할 방침이다.
아울러 캐나다 토론토 일정에서는 현지 바이어 기업을 상대로 일일세일즈맨으로부산기업 소개 및 제품을 설명하고 수출상담을 벌일 예정이다. (사)세계한인무역협회(OKTA) 토론토지회와 공동으로 부산광역시-OKTA 토론토지회 수출상담회도 개최한다.
세계3대영화제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토론토국제영화제 조직위원장과 집행위원장을 만나 부산국제영화제 홍보 및 공동 교류협력 방안도 논의한다.
부산시 국제협력과 관계자는 “이번 서병수 시장의 북미 순방은 부산과 시카고의 우호협력을 강화하고 서 시장의 공약인 일자리 시장으로서의 행보와 원전해체산업 기반 구축과 미래 클린에너지 자립도시 조성을 위한 밑거름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