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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열린 아시아태평양관광학회 연차총회.(사진제공=부산관광공사) |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부산 해운대 노보텔 앰버서더 호텔에서 2017 제23회 아시아태평양관광학회(APTA) 연차총회가 열린다.
부산관광공사와 아시아태평양관광학회(APTA)가 공동 개최하는 APTA 총회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개최되는 가장 권위 있는 관광관련 국제학술대회다. 1995년부터 매년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순회하면서 회의를 개최해 왔다.
올해 부산에서 개최되는 2017년 총회에는 20개국 300여명이 참가해 관광분야의 국제적 협력과 관광 관련 학문성과 등을 논의한다.
이번 총회에서는 총 150편의 관광관련 논문발표와 함께 싱가폴 마리나베이샌즈호텔의 밥 하레이다 부사장의 ‘복합리조트 개발의 방향’에 대한 기조연설, 아시아권 Smart Tourism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Smart Tourism: 미래를 향한 도전’ 패널세션, 관광분야 세계 석학이 참여하는 ‘21세기 관광환대산업 지식’에 대한 패널 세션이 진행된다.
APTA는 지난 1995년 만들어진 관광분야 국제학술단체로 현재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과 중국, 미국 캐나다, 인도 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 25개국에서 450여명의 관광학자와 전문가들이 활동 중이다.
APTA에서 발행하는 관광 학술논문지 APJTR(Asia Pacific Journal of Tourism Research)는 사회과학 분야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SSCI(Social Science Citation Index)의 등재지다.
황영현 APTA 회장(동아대학교 교수)은 “부산에서 1995년 제1회 APTA 총회가 개최된 후, 23년 만에 총회를 다시 유치함으로써 부산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중심적 위치로 재도약 할 기회를 얻었다는데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총회 개최를 통해 부산관광 활성화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며, 총회 유치를 계기로 관광영역을 아시아태평양 전 지역으로 확대하고 관광 발전의 국제적 토대를 구축하게 될 것이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