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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이달 13일부터 16일까지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2017 러시아 의료교류 컨퍼런스’ 개최를 위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시와 우수리스크시를 방문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부산시 주최, 부산관광공사 주관, 블라디보스톡 총영사관, 한국관광공사 블라디보스톡지사 등의 후원으로 개최된다.
유라시아 원정대 및 부산시-블라디보스토크시 자매결연 25주년 행사의 일환으로 의료학술 세미나, B2B 미팅, 고려인 동포 건강상담, 부산관광사진전 등이 열린다.
방문단은 ▲부산시 ▲BTO ▲의료기관 8개소(부산대병원, 고신대병원, 동아대병원,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인제대백병원, 힘찬병원, 김양제피부과, 시선한의원) ▲부산권의료산업협의회 ▲해외환자 유치업체 등 33명으로 구성된다.
방문단은 블라디보스토크시에서 참가 의료기관과 블라디보스톡 극동대학교 의과대와 암치료, 간암세포 방사선 치료 등 진료과목별 주제 발표와 이에 대한 현지 의사 등 의료진과의 토론회를 통해 부산의 우수한 의료기술을 소개한다.
향후 부산 의사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양국 간 의료기술 교류를 활성화하는 한편 러시아에서 치료가 어려운 환자는 부산으로 유치하는 현지 네트워크로 활용할 예정이다. 현지 의료기관, 의료관광 에이전시를 대상으로 B2B 행사도 개최한다.
지난해 부산방문 외국인환자 1만7505명 중 러시아 국적은 5162명(29.5%)으로 매년 1위를 차지해왔다. 러시아 극동지역은 부산시 의료관광에 있어 매우 중요한 타깃 시장이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러시아 의료교류 컨퍼런스가 정기적인 행사로 자리매김해 양 도시간 우호협력의 기틀을 다지는 동시에 상호 학술교류와 간접적인 의료관광 마케팅 전략을 통해 상호 간 이익이 증대되는 윈-윈 효과를 얻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