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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남항·북항에 유람선 운행한다 市 3월 중 사업자 선정, 6월 자갈치시장 앞 선착장 완공 오창민 기자 기자 2018-01-05 11:04:27

부산시는 지난 1일부터 남항에 유람선 운용이 허용됨에 따라 사업자 선정 등을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다음 달까지 공모를 진행해 3월 중 사업자 선정을 마무리지을 예정이다.

남항은 지난해 9월 부산해양수산청이 '부산항 항법 등에 관한 규칙'을 개정해 30t 미만 유람선에 한해 제2항로에서의 운항을 허용하고 남항 항계 부근에서 제2항로의 안전한 진출·입을 위해 해안선으로부터 500m 이내 해역을 벗어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유람선 운항을 위해 자갈치시장 앞에 길이 53m, 너비 15m로 짓고 있는 유람선 선착장을 오는 6월까지 완공한다.

선정 업체가 기존 선박을 투입하면 선착장 완공 직후 유람선 운항이 가능하고, 새 배를 지을 경우 연말이나 내년 상반기에 운항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내다보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관광업계, 부산해수청, 부산항만공사(BPA)와 함께 유람선 다변화, 해상 여건 등을 다각도로 검토해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부산에서 연안 유람선은 해운대구 미포와 동백섬 입구, 영도구 태종대를 기점으로 운항하고 있다. 관광객들 사이에서는 남항과 북항에 유람선이 진입할 수 없어 운항시간이 짧고 볼거리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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