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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1일은 우리쌀로 만든 가래떡데이 함양군 농촌지도자회, 관내 고교에 가래떡 1,100세트 배부 류창규 기자 2019-11-13 09:49:26

[부산경제신문/경남 류창규 기자]


함양군 농촌지도자회가 지난 11월 12일 함양고등학교, 함양제일고등학교, 안의고등학교, 서상고등학교 등 관내 4개 고등학교를 찾아 학생 1,100여명에게 가래떡 1,100세트(쌀7포대 280kg 분량)를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농촌지도자 임원 10명이 학교로 찾아가 ‘11월 11일이 농업인의 날’이라는 사실을 학생들에게 널리 알리고 생명산업인 농업의 소중함과 우리 쌀의 우수성을 일깨우고자 마련됐다.


농업인의 날은 우리 농업을 지켜온 농업인들의 고마움을 깨닫고 우리 쌀의 중요함과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지난 1996년 정부가 제정한 법정기념일이다. 


농업인의 날이 11월 11일로 제정된 것은 농민은 흙에서 나서 흙을 벗 삼아 살다가 흙으로 돌아간다는 의미에서 흙 ‘土’자가 겹친 ‘土月土日’로 의미를 부여한 데서 유래한 것으로, 흙 토(土)를 이를 아라비아 숫자로 풀어쓰면 11월 11일이 된다는 데 착안됐다. 또 이 시기는 농민들이 한 해 농사를 마치고 쉬며 즐길 수 있는 좋은 시기라는 점도 고려됐다.


이날 가래떡 나누기에 참여한 서춘수 함양군수는 “수험행 모두가 농업인의 날의 의미를 되새기며 다가오는 수능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함양군 농촌지도자회 윤종승 회장은 “제과업체의 광고로 인해 요즈음 많은 학생들이 11월 11일을 빼빼로데이로 알고있는 현상이 매우 안타깝다.”며 “올해로 24번째를 맞이하는 농업인의 날을 맞아 서구화된 식습관과 쌀 소비 감소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농업인과 농업·농촌을 지키기 위해 가래떡 나눔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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