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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동고분박물관, 가야권 공립박물관 중 보유 유물 최다 원지리 고분군 출토 유물 인수 전체 1만500여점 관리 류창규 기자 2021-07-08 09:42:52

[부산경제신문/김해 류창규 기자]


김해시 대성동고분박물관은 김해시 주촌면 원지리 고분군 정비사업 부지 내 유적 출토 유물 154213점을 인수해 총 1500여점의 유물을 관리하게 됐다고 8일 밝혔다. 이는 도내 공립박물관과 가야권 공립박물관 중 최다 수량이다.

 

원지리 고분군(경상남도기념물 제290)은 금관가야 후기 지배계층 묘역으로 김해지역에서는 유일하게 큰 원형 봉토를 가진 고총고분(봉토를 높게 쌓아 만든 고분)이다.

 

이번에 인수받은 원지리 고분군 출토 유물 중 M4호분 한 유구에서만 문양이 새겨진 편병을 비롯해 토기류, 마구류 등 140여점이 출토돼 금관가야 쇠퇴기 연구의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

 

대성동고분박물관은 김해지역 발굴조사에서 출토된 유물의 관외 유출을 막고 유물 보관·관리와 학술연구 등을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으며 올 하반기 수장고 83를 증축해 총 307의 수장공간을 확보할 예정이다.

 

한편 금관가야 왕들의 묘역인 대성동 고분군과 연계된 대성동고분박물관이 직접 발굴조사해 소장하고 있는 유물 중 대성동 76호분 출토 목걸이는 보물 2081호로 지정됐고 대성동 88호분 출토 금동허리띠 등은 가야유물 최초로 경남도 유형문화재 668호로 지정됐다. 지난 연말에는 문화재청에서 국가귀속유물 보관관리 우수기관표창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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