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신문/김해 류창규 기자]

김해시는 지난 12일 ㈜티씨티 권영석 대표에게 10월 김해시 자랑스러운 CEO상을 수여했다.

진례면 테크노밸리산업단지에 위치한 ㈜티씨티는 항공기엔진, 우주발사체엔진 등에 사용되는 핵심부품을 생산하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두산중공업 등에 납품하고 있다.

권영석 대표는 2002년 ㈜티씨티를 설립하여 항공, 방산 분야에서 제조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시켜 왔으며 미래 신성장사업인 수소산업 분야로 진출하기 위해  2019년에 수소연료전지 법인인 네오시스템(주)을 설립하고 김해수소기업협의회 회원사로 활동하는 등 지역신산업 발전을 위해 기여하고 있다. 

또 초정밀가공업종 특성상 신규 채용보다는 기존 경력직 채용을 선호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도 작년부터 현재까지 13명의 청년들을 신규 채용하고 자체 업무교육을 실시하여 지역 청년 고용 창출과 전문기술 인력 양성에 애쓰고 있다.

권영석 대표는 “오랫동안 부품제조 사업을 해오다가 몇 년 전부터 수소사업 분야에도 새로이 투자하면서 많은 부담과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번에 자랑스러운 CEO상이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허성곤 시장은 “요즘 정부에서 수소경제를 비롯한 그린뉴딜과 탄소중립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저탄소와 수소경제로의 대전환의 시기에 우리 기업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투자를 당부 드리며 시에서도 행정지원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