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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시공사, 시민단체 대표단 간담회 최상기 기자 2022-07-01 09:52:25

[부산경제신문/최상기 기자]


부산도시공사가 부산지역 시민단체 대표단과 함께 22일 ‘열린경영 실현을 위한 시민단체 대표단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시민사회와의 적극적인 소통으로 투명하고 공정한 열린 경영을 실현하고 경영주체로서의 시민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간담회에는 김용학 사장, 김태현 상임감사, 손인상 도시창조본부장, 박창섭 노동자이사, 이을찬 시민복지사업본부장 등 공사 임원진과 부산소비자공익네트워크 신영희 회장, 부산YWCA 김정환 사무총장, 부산환경운동연합 민은주 사무처장, 사단법인 걷고싶은부산 오광수 상임이사, 사단법인 100만평 문화공원 조성 범시민협의회 양건석 사무처장 등 5인이 참가했다.


이날 간담회는 ‘부산도시공사의 발전방향과 미래역할’이라는 주제로 자유롭게 토론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시대 변화에 따른 시민적 가치의 변화와 새로운 주거복지의 개념, 새로운 정부·정책과 관련해 공사에 기대되는 역할 등에 대해 함께 논의해보고 부산의 미래를 위한 공사의 방향성에 대한 시민단체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주최자인 김용학 사장은 “공기업으로서 기업운영의 측면에서의 적정한 수익을 취하고, 그 수익을 바탕으로 공공사업을 추진하는 균형적 역할이 중요하다. 최근 변화하는 시민적 가치를 반영한 우리공사의 역할을 정립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부탁드린다”며 간담회의 포문을 열었다. 


참석자들 사회적 취약계층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공사의 적극적 역할을 주문했다. 부산소비자공익네트워크 신영희 회장은 “고지대 산복도로 인근 교통 등 불편한 주거환경에 처한 분들에 대한 개선책이 필요하다”고 조언했으며, 부산 YWCA 김정환 사무총장은 “부산이 이미 초고령 사회로 접어든 만큼 실버세대를 위한 주택 등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며, 스마트 도시 조성 시 실버세대 등이 겪을 수 있는 디지털 불평등을 해소 할 수 있는 방안이 함께 고려돼야 한다” 고 말했다. 


향후 공사의 사업방향에 대해서도 다각도로 조명했다. 부산환경운동연합 민은주 사무처장은 “건물 에너지세이빙 시스템 관련 모범 모델을 만들어 탄소중립에 적극적인 역할을 할 것과 북항 재개발 등 추진사업에 공공성을 충분히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 사단법인 걷고싶은부산 오광수 상임이사는 “원도심 재생과 관련해 도심 내 길을 시민과 걸으면서 주민의 삶과 지역의 역사 문화를 느껴보는 기회가 필요하다”고 제안했으며, 사단법인 100만평 문화공원 조성 범시민협의회 양건석 사무처장은 “노후화된 공원 등에 대한 시설개선이 필요하며 베리어 프리 디자인의 적극적 도입,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부산을 위한 맥도 그린시티 사업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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