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는 부산항 이용 고객의 환적 화물 처리를 쉽게 하고, 여러 터미널로 구성된 부산항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환적 모니터링 시스템(Port-i)'과 '환적 운송 시스템(TSS)'을 개발했다.
설명회에서 공사는 두 시스템의 소개와 이용 방법, 기대 효과 등을 선사 관계자들에게 공유했다.
Port-i는 선박 및 화물 모니터링, 통합 선석 스케줄, 실시간 이상 탐지 및 알림 기능을 통해 환적 이상 상황을 이용자에게 알려 최대한 선박 적재율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TSS는 다른 부두 간 환적 운송 시 다수의 차량과 화물을 묶어 한 번에 보내는 그룹 오더 기능으로 차량이 부두에 진입할 때 최적의 화물을 할당받아 대기 시간을 줄이고 운송 효율을 극대화한다.
부산항만공사는 이용자 편의를 위한 다양한 시스템을 제공해 선박 및 화물 회전율을 높이고, 미주향 마지막 항구인 부산항에서 최대한 많은 화물을 싣도록 해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일 계획이다.
Port-i와 TSS 관련 정보는 체인 포털 누리집(www.chainportal.co.kr) 내 '공지사항-체인 포털 매뉴얼'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콜센터(1800-9620)로도 문의할 수 있다. 체인 포털은 부산항만공사가 구축한 항만 물류 플랫폼이다.
송상근 사장은 "앞으로도 첨단 디지털 시스템을 갖춰 부산항 경쟁력을 높이겠다"라며 "디지털화로 세계 2위 환적 허브 항인 부산항의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